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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 다 죽어 세상이 텅 빈 줄 알았다 그 전쟁 뒤 폐허가 된 학교 마당 하나 둘 살아서 돌아왔다 학기가 시작되었다 국민학교 1학년 신입생 어린 것들 새로 왔다 이렇게 살아 있다 이렇게 자라나고 있다 그 포성 속에서 그 폭격 그 굶주린 후방에서 이렇게 어여쁘게 자라났다 (중략) - 고은(시인)의 만인보 20권 국민학교운동장 中에서 - ![]() 포화 속 기적처럼 살아남은 전쟁고아들의 수업모습 ![]() 몽당연필로 또박또박 글을 써내려 가는 아이의 모습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 모든 것이 열악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대단했다. 이것이 바로 그 시절, 우리 세대의 자화상이다. 1956. 3 ========================================== 조건이 뒷받침 안 된단 이유로, 환경이 좋지 않단 이유로 하고자 했던 일을 포기한적 있나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이 주어져도 하고자 하는 열정과 열의만 있다면, 안 될 일도, 이루지 못할 일도 없는 것이 세상사입니다. 당신은 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곳,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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