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 대추 열매가 크고 맛있어서 올가을에 30주 정도 구입해서 밭에 심으려고 한다. 이에 무등 대추의 특성을 알아보았습니다.(농촌진흥청 참고하였음)
1. 무등대추의 특성
1) 생육특성
발아기는 4월 하순이며, 전엽기는 5월 8일경으로 잎이 재래종의 2배 이상으로 큰 편이다. 6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되고 6월 하순에 만개기에 달하여 7월 중순에 개화가 끝난다. 개화 시각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인 오후 개화성 품종이다. 개화기의 장마 및 이상 저온조건에서도 착과율이 높아서 연차간 풍흉의 변화가 심하지 않으므로 안정적 재배가 가능하다. 나무모양은 개장성이고, 나무세력은 강한 편에 속한다.
2) 과실특성
숙기는 10월 상순이고, 과형은 장원형으로서 9∼11g정도인 대립종이며, 과피색은 암적갈색을 띠고 있다. 육질은 유연하고 당도는 31∼32°Bx로서 재래종의 25°Bx에 비하여 현저히 높다(표 1). 수량은 다른 품종에 비하여 월등히 많고, 특히 생과의 품질이 우수하여 건과는 물론 생식용으로도 알맞다. 그러나 무등대추는 과실이 크고 과육이 많으며 당도가 높기 때문에 수확기 무렵에 비가 많이 내리면 열과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확기에 강우가 예상되면 조기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과를 햇볕에 말리려면 3주일 이상의 장기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연화 및 부패과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화력 건조법(50℃)에 의하면 3∼4일 이내에 충분히 말릴 수 있다.
무등대추 생과의 주요 특성 (원시 : 1980년)
품종명 | 숙기 (월.일) |
과중 (g) |
당도 (°Bx) |
과형 | 과피색 | 생과 품질 |
수량(kg/10a) | ||
생과 | 건과 | 건과율 | |||||||
무등대추 금성대추 나주재래 |
10. 9 10. 11 10. 10 |
9.1 7.1 5.0 |
31.5 28.7 25.7 |
장원형 타원형 장원형 |
암적갈색 적갈색 암적갈색 |
상 상 하 |
1,244 897 607 |
476 333 243 |
38.2 37.0 40.0 |
다른 품종들
수종
중국대추(Chinese jujube 中華)와 선발 육성된 품종이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경제성이 높고 과실이 크고 과육이 많은 것으로 손꼽히는 수종이다. 이들은 "유실수과학원"에서 처음 개발하여 보급할 최신 품종이다.
중화(中華)
중국대추나무의 개량된 최신 품종으로 중국 본토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부터 29년전에 홍콩을 거쳐 도입해서 28년간 경기도 북단에 재배 시험하여 바이러스병(빗자루병)이 없고 교목성이며 수형이 멋있고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수하하여 많은 양의 열매가 달리며 과실이 크고 과육이 두터우며 당도가 높고 맛이 달고 진귀하다.
수원(秀원)
우리나라의 옛성터에서 재배되는 것중에서 수백년 전 중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량품종을 선발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토착화하였고, 바이러스병이 없으며 수세가 왕성하고 다수학성이며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맛이 진귀하다.
20여년간 선발 육성된 품종으로 과실이 둥글고 약간 길며 과육이 많고 품질이 극히 우수한 "유실수 과학원"에서 개발된 품종이다.
4. 나무의 특성
수고는 6∼10m이상, 직경은 30∼50cm이상 수관폭은 3∼4m.
중화는 나무가지가 수양버들 같이 척척 늘어지며 새가지에 가시가 없다.
수원은 수세가 왕성하고 풍산성이며 다수확성이다.
내병충성이 강하며 재배가 모두 다 극히 손쉽다.
5. 재배적지
토양은 사질양토가 좋으나 점토질 토양도 배수만 좋으면 잘자란다.
비옥한 토양일수록 좋으나 암반이 받혀 있거나 돌이 많고 건조하고 척박한 남향 서향의 급경사지 같은곳이나 고산지대 어디에서도 재배하기가 극히 손쉽고 적응력이 넓은 수종으로 손꼽힌다.
6. 식재거리
3×4m로서 1ha당 825주를 심는다.
7. 전정
대추나무는 그늘에 매우 약하므로 전정하지 않으면 수관외부만 결실되어 수량이 적어지므로 수관내부까지 햇볕을 잘 받도륵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가지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나오지 않으므로 6∼7월에 새순을 유인하여 알맞는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
8. 시비
대추나무는 다비성 식물이므로 흡비력이 강하여 비옥한 토양에서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수확이 가능하지만 척박한 토양에서는 해마다 시비를 해야 많은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
성목원에는 10a당 질소 12kg, 인산 8kg, 칼리 10kg을 사용하는데 질소와 칼리는 전량의 60%를 봄철 해빙 직후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7월 중순경 장마후에 덧거름으로 준다.
퇴비는 10a당 1,800∼3,600kg을 주는 것이 좋고 이 경우에는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⅓∼½ 수준으로 감량한다.
9. 수확 및 건조
생과용은 70%정도 착색되었을 때 수확하고, 건과용은 20%정도 착색되었을때 수확하여 건조시킨다(전과용을 늦게 수학하며 건조중에 알콜발효로 당분이 변질되거나 조직이 연화되어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건조방법은 햇볕에서 자연건조해도 좋으나 대과품종은 건조하는데 20일 이상이 소요되므로 3일정도 햇볕에 말린 다음 50℃에서 화력건조한다.
수확량은 10a당 900kg∼1,200kg정도 수확이 가능하다.
10. 병충해 방제
빗자루병
이 병은 마이코플라스마균에 의하여 발병되는 병으로 묘목기에는 접목전염에 의하여 발병되고, 그 이후에는 보균된 마름모무늬 매미충에 의하여 전염된다.
묘목재식시에는 무명주를 잘 골라서 심고 마름모무늬 매미충 구제를 위하여 연간 3∼4회 살충제를 뿌리는데 6∼7윌 개화최성기에는 피한다. 일단 병충이 나타나기 시작한 나무는 4∼5월에 테라마이신 1,000배 약을 성목 1주당 1ℓ씩을 나무밑둥지에 주입하며 3∼5년동안 발병을 억제시켜서 정상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
대추나무 잎마름병(녹병)
밀식원에서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을때 나타나는 병으로서 근본적인 대책은 간벌을 해야 한다.장마 직후부터 다이세엠 -45, 모두나를 15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고, 피해받은 낙엽은 땅에 묻거나 태워버린다.
박쥐나방
박쥐나방은 부화된 유충이 봄철에 나무주변의 잡초에서 자라다가 나무로 옮아오므로 5월 중순∼6윌상순경에 살충제를 수관 및 수관하부의 잡초에 살포한다.
6∼7월에 피해가지가 보이면 철사로 찔러 유충을 없앤다.
11. 용도
과실용 생식용, 건식용, 과자, 빵 각종 요리 및 약용으로 긴요하며 목재는 최고급 가구재, 기계기구제조 및 인장 등 많음. 기타유실수, 정원수, 조경수, 가로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추나무 재배법
原産地 : 열대 북아프리카 원산지로 추정된다.
대추는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고 그래야 품질이 좋은 대추가 수확된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식물이 잘못자라는 척박한 알카리성 토양에서 잘 자라고 맛있는 대추가 생산된다.
가시가 많을수록 대추가 맛이 있고, 가시가 적은 것 일수록 맛이없으며 벌레나 병이든 대추 가 많이 달린다.
산성토양 일수록 가시가 적게 달리므로 묘목을 구입할 때는 가시가 많은 것 을 택한다.
1) 品種
① 무등(無等) :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지방종 가운데에서 과실품질과 수량면에서 유망시 되는 계통을 선발하여 대추재배 사상 최초로 1981년에 무등이라고 명명했다.
② 금성(錦城) : 무등과 동일한 경위로 수립 선발된 유망 계통으로 생장 속도가 빠르고 조기 결실성이며, 과 실 품질이 양호하다.
건조시키면 과피가 아름다워서 상품 가치가 우수하므로 건과용으로 더 적합하다.
③ 월출(月出) : 경남 김해에서 수집 선발된 계
통으로 1988년 월출이라 명명했다.
과육은 담황록색이며, 매 우 유연하여 생식용으로 적합하고, 건과로도 좋아 생과와 건과 겸용종이다.
④ 복조
경남남북도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하던 지방종으로 과실은 큰 편이고 당도도 높으나 나무 간에 과실이 고르지 못하고 열과되는 경향이 있다.
⑤ 보은대추
충청남북도에서 재배하여 오던 품종으로 과실 크기는 5g 정도로 작은편이고 당도는 보통 이다.
핵속에 종자(仁)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⑥ 산조(酸棗): 원래는 중국의 야생종인데 우리 나라 도처에서 재배하고 있다.
일반 대추보다는 굵기가 작은데 조생종이라 8월 추석에 풋대추로 많이 출하하며 말리면 굵기가 조그맣게 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관계로 생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
⑦ 그 외에 중국에는 무핵조(無核棗): 씨없는 대추)라는 대추가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는 아직 그 존재가 확인된 바 없다.
2) 재배적지
옛부터 수홀건조(水笏乾棗)- 파는 습하게 대추는 건조하게- 라는 말이 있듯이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어야 하며 가정에서는 물을 주지 말아야 좋은 대추를 수확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대추산지는 충북, 경기, 황해도인데 이중 특히 충북 보은은 대추의 최고품 생산 지로 알려져 있다.
전남, 경남, 제주지방과 그 밖의 도서지방에는 대추가 전혀 없는데 이는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강우량이 많고 장마기에 꽃이 피기 때문에 결실상태가 불량해져 자연 히 재배를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한성은 -27℃이며 이보다 추운 곳에서는 재배할 수 없다.
3) 번식법
① 실생법(實生法)
씨는 수확 후 과육을 제거한 후 즉시 노천매장(露天埋藏) 한다.
4月중순경 캐내서 파종하고 발아하면 1년쯤 제자리에서 키운다.
장마직 후 퇴비와 속효성 질소질 비료를 주면 묏대추 는 20-30cm, 일반대추는 15-20cm 정도 자라며 1년에 30cm 정도의 생장을 하게된다.
7-8 年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다.
② 분주법(分株法): 실생(實生)하면 발아성적이 나쁠 뿐아니라 결실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을 요하고 또 형 질유지가 안되므로 보통 분주법을 이용한다.
4-5년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③ 접목묘
일시에 많은 묘목을 생산할 수 있으며 변이(變異)가 적기 때문에 종묘상이나, 영리재배 업자는 거의 접목묘를 사용하는데 분주묘보다 내병, 내한성이 떨어져 수명이 짧고 나무의 모양이 나쁘며 왜성이고 나무의 재질이 나쁜 결점이 있다.
2-3년이면 수확한다.
4) 시비법(施肥法): 영리재배시 다수확, 대과(大果)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비가 필요하다.
꼭 퇴비나 금비를 주 는 것보다는 인분뇨나 초목회같은 자가생산비료가 적합하다.
5) 전지·전정과 결과습성: 다른 과수와 같이 꼭 전지 전정이 필요치 않지만 지나치게 세력이 강한 가지나, 밀집되게 가 지가 나오는 곳, 도장한곳, 병들거나 마른 곳을 솎아주는 정도로 다듬어 주면 된다.
6) 수확(收穫): 대추는 수분을 싫어하는 과수라고 했듯이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나, 호수, 강가, 해변가에서는 좋은 대추의 생산이나 영리재배가 어렵다.
생과(生果)를 목적으로 할 때는 푸른기가 약간 남아있는 미숙과일때 수확하고, 건과(乾 果)를 목적으로 할 때는 열매전체가 붉은 빛일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대추를 말릴 때는 쪄서 말리는 것이 좋으며 그냥 말리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되는 발위에 대추를 펴서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으며 밤에도 걷어들이지 말고 이슬이나 서리를 맞히면서 말려야 한다.
'나무 및 과수 재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로로 나온 복숭아나무가지를 잘라주다 (0) | 2020.10.10 |
---|---|
테라스 위로 뻗은 홍도화 가지를 잘라주다 (0) | 2020.10.01 |
감,대추,배나무밑에 열매가 지저분하게 떨어지다 (0) | 2020.09.08 |
쓰러진 산딸나무를 삼발로 세워주다 (0) | 2020.09.08 |
'하이선' 태풍으로 뒷울타리에 있는 산딸나무가 쓰려지다 (0) | 2020.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