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걷기 8,000보 이상 걸어야 오래 산다

    걷기운동이 건강에  제일 좋은데 주기적으로 일정한 걸음 이상 걸으면 심폐기능과 하체 근력 등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하루 6,000보 정도, 주 3~5일 정도 걸으면 2~7년 정도 더 산다고 한다.

   최근에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과 일본 교토대학 공동 연구팀은 2005~2006년에 실시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서 미국 성인 3,101명의 일주일 걸음 수와 사망률을 비교·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은 약 50.5세였으며, 이들은 하루 8,000보 이상 걷는 날의 수에 따라

      ▲0일(632명) ▲1~2일(532명) ▲3~7일 (1937명) 로 3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조사 대상자의 사망 여부는 조사 시점 10년 후 사망 진단기록을 통해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일주일 중 하루 8,000보 이상 걷는 날이 많을수록 10년 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 주 1~2일씩 8,000보 이상 걸었던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도 8,000보 이상 걷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확률이 14.9% 낮았으며,

 2) 주 3~7일에 걸쳐 8,000보 이상 걷는 사람 또한 사망 위험이 16.5% 낮게 나왔다.

 3) 특히 65세 이상 참가자는 이 같은 양상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하루 8,000보 이상 걷는 것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연구를 진행한 고스케 이노우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일주일에 며칠만 걸어도 상당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하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최근 게재되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29/2023032902157.html,  헬스조선 전종보 기자글 참고

오래 살려면 하루 1만보 아니라 ‘이만큼’ 걸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