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국망봉(1,167.3m)을 등산하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1. 화학산, 2. 명지산)으로서 포천시와 가평군경계에 있는 국망봉은 백운산의 내맥으로 포천군 제일의 고봉으로 태봉국 왕 궁예가 부하장수이던 왕건과 싸우다 패하여 궁예왕의 부인 강씨가 현재의 강씨봉으로 피난을 와서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국망봉(1,167.3m)을 오늘 아침에 등산하려고 아침을 일찍 먹고 6시 32분경에 승용차를 몰고 동부간선도로-의정부 민락 IC로 들어가서 세종, 포천고속도로-지방국도(신북, 이동, 가평군 북면)로 백운산 입구인 광덕고개를 지나 8시 45분경에 용소폭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등산배낭을 메고 8시 52분경에 국망봉(1,167.3m) 등산입구인 길가에 있는 멋진 철교위에서 용소폭포와 적목용소를 보고 14분 정도 걸어서 돌계단위로 올라가서 길이가 30m 정도 되는 장관인 무주채폭포를 구경하였습니다. 폭포옆 돌곽사이로 만들어놓은 돌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안개가 끼고 빗방울이 뿌려서 등산길을 2번 정도 잃었다가 다시 찾아서 동북능선으로 을라가다가 10시 30분경에 등산로 삼거리에 작은 국망봉표석이 있는 작은 봉우리에 도착하고 험한 길 200m 지나 10시 45분경에 국망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안개가 껴서 사방인 잘 보이지 않은 정상에서 사진 5장 정도 찍고 땀 좀 닦고 물도 마시는데 비도 올 것 같아서 10시 54분경에 제2코스인 북부능선으로 하산해서 헬기장(2) 삼거리에서 동부능선으로 내려갔는데 길도 거의 없고 낙엽이 만이 떨어져 있어서 300m 정도 내려온 상태에서 도로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기 때문에 핸드폰에 있는 등산길을 보면서 동쪽으로 무조건 산능선으로 내려가서 8번 정도 왔다 갔다 하다가 배가 곺아서 낙엽이 쌓인 비탈진 능선에서 아내가 싸 준 도사락을 먹고 또 다시 길을 한참 찾다가 거의 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눈으로 여기저기 확인해 보인데 저 멀리 올라왔던 데크계단이 계곡사이로 보여서 그쪽으로 돌곽뗑이와 까시나무를 휘접고 10여 분간 내려가서 데크계단으로 내려와서 데크바닥에 주저앉아 땀 좀 닦고,10분간 걸어서 오후 1시 45분경에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옷과 등산화 속에 들어간 흙과 낙엽, 먼지를 털었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아내한테 등산 잘했다고 메시지를 보낸 후에 오후 1시 55분경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아침에 지나왔던 국도와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2시간동안 운전해서 4시경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올라왔던 제1코스로 다시 내려가시면 3시간~3시간 반이면 될 것 같고, 등산코스가 서쪽인 포천시 이동면에서 등산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등산거리 : 14.00km, 등산시간 : 4시간 53분, 등산걸음 : 18,190보
백운산 입구인 광덕고개
용소폭포 주차장(화장실있음)
용소폭포
신선들이 놀고있는 30m 정도 되는 장관인 무주채폭포
이정표보고 이낀 낀 돌계단과 밧줄들을 잘 찾아서 올라가세요.
군사용시설이 많이 있어 좀 무섭네요.
작은 국망봉
국망봉 정상
이건 포천시 이동 쪽 등산로이니 주의할 것
좌측상단 풀속에 동쪽으로 내려가라고 표시판이 있는데 그쪽으로 갔다가 개고생했음
낙엽땜에 길이 보이지 않음
할 수없이 동북쪽 능선으로 내려 가다.
이산 꼭대기에서 이 데크계단이 보여서 이골짝기로 내려왔어요.
철교에서 하류방향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