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생겨난 이유
한자어로 성탄절(聖誕節), 즉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가 합쳐진 말로 '그리스도에게 미사를 올리는 축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가 12월 25일에 탄생했다는 하는 확증은 없으나, 약 3세기부터 로마 교회(서방교회)가 이날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기에는 그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 1월 6일, 3월 21일(춘분), 12월 25일 가운데 하루를 택했지만, 379년부터 그리스교회(동방교회)가 로마교회에 따라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여기면서 날짜가 굳어졌다.
또한 12월 25일은 동지가 지난 다음으로 태양이 소생하는 날이라고 하여 농경문화 국가에서 특히 기념되었는데, 초대 그리스도교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농경력(農耕曆)상의 성대한 제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신을 결합시킨 것이 크리스마스라는 해석도 있다.
산타클로스가 찾아온다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성탄절은 시작된다. 초기 그리스도교는 하루를 전날의 일몰로부터 다음날 일몰까지로 쳤기 때문에 이브를 중시했다. 물론 크리스마스의 시작은 12월25일 0시다. 그런데 왜 이날일까? 예수가 태어난 날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신약성서에도 기록이 없다.
초기 그리스도교는 1월 1일이나 1월6일, 3월27일 등에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축하하게 된 것은 4세기 때인 교황 율리우스 1세 시절이었다. 학자들은 로마의 동지(冬至) 축일을 이용해 예수 탄생을 기념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세기까지만 해도 신학자 오리게네스가 크리스마스를 정하는 건 이교적이라고 비난할 정도였다.
예수 탄생일을 확인할 수 없고 로마에서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의 축제일인 데다 1~2세기 기독교인들은 이 날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날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회파(프레즈비티리언)는 지금까지 1월1일 기념을 고집한다. 율리우스력을 교회력으로 쓰는 러시아정교회는 1월7일을 성탄절로 삼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그리스도(Christ)의 미사(mass)라는 의미다. 프랑스에서는 노엘(Noel), 스페인에서는 나비다드(Navidad), 이탈리아에서는 나탈레(Natale), 독일에서는 바이나흐텐(Weihnachten)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탄신일(基督誕辰日), 성탄절(聖誕節)로 부른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공휴일이지만 기독교 인구가 적은 일본에서는 공휴일이 아니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도 이날을 기념하지 않는다. 중국의 경우는 제헌절 공휴일이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 우리나라 공휴일 상의 정식 명칭은 "기독탄신일(基督誕辰日)"이다. 줄여서 성탄절(聖誕節)이라고 부른다. 흔히 12월 25일을 예수 탄생일로 알고 있지만, 실재 이날은 기독교인들이 부정했던 이교도의 축제일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리해 본다.
1. 크리스마스 용어 설명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모임(mass)의 합쳐진 단어로 '그리스도를 통한 모임',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모임'을 뜻하는데 정교회와 개신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예배’로 로마가톨릭에서는 ‘그리스도의 미사로 번역한다.
Χmas 또는 Χ-mas는 영어의 X가 아닌 '그리스도'의 그리스어 첫글자 Χ(키)에 mas를 붙여서 쓴 것으로 '크리스마스'로 읽어야지만 '엑스마스'라고 읽기도 한다고. 일반적으로 12월 24일을 전야제로서 '크리스마스 이브'라 하고 일부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박싱 데이(Boxing Day)라고 부르기도 한다.
2. 크리스마스 유래
기원후 1세기와 2세기에 만들어진 신약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록을 사건으로만 기록되었을 뿐 날짜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2세기의 교부들인 이레니우스, 테르툴리아누스,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겐 역시 그리스도의 탄생 날짜에 대한 어떠한 기록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초대 기독교회에서 그리스도의 탄생보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구원에 대한 신학적 집중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기독교 공인 이전인 2세기 중엽이 지나며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의 저술에서 그리스도 탄생에 대한 관심과 탄생일자에 대한 주장들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2세기 후반이 지나면서 점차 그리스도의 수난일인 유대력 니산월 14일(당시 로마의 율리우스력 3월25일)을 수태일과 동일시하는 기준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후 4세기 교부인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와 기독교의 이단으로 구분되었던 도나투스주의자들간의 대화에서 교회가 공인되기 전부터 12월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켰다는 기록이 나온다.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록인 삼위일체론(De Trinitate) 4권 5장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3월 25일에 수태되셨다. 전통에 따르며 예수께서는 12월 25일에 태어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미 12월25일이 전통 즉 초대교회부터 내려온 것이라고 기록한다. 교회의 전통에서 수난일이며 동시에 수태일인 3월25일부터 상징적인 9개월 이후인 12월25일을 기독교의 그리스도론적 개념으로 탄생일로 본다는 기록이다.
적어도 기독교 공인 이전인 초대교회인 3세기 이후부터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가 활동했던 북아프리카 지역, 라틴어권의 교회에서는 로마제국의 기독교 공인 이전부터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12월25일로 기념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현재의 크리스마스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교회의 그리스도의 수난과 관련한 수태와 그로부터 상징적인 9개월간의 잉태 이후인 12월25일로 지키는 그리스도론을 바탕으로 한 교회력이라고 할 수 있다. 350년의 로마교회 주교 율리우스 1세의 크리스마스 선포는 기독교 공인 이후 교회의 절기로 확립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로마연감의 기록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제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로마제국의 역법인 율리우스력에 의한 12월25일로 지정되었는데, 바로 이 12월 25일이 오늘날까지 성탄절로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날은 기독교인들이 부정하는 이교도들의 축제일이었다.
[이에 대해 정리해 보면]
기원 전부터 로마, 이집트 등 이교도 지역(기독교 입장에서)에서는 태양신을 포함한 여러 신들을 섬기고 있었는데, 이들에게 12월 25일은 무적의 태양신 (Sol Invictus) 축일로 기념되고 있었던 것이다. 왜 이 날이 태양신의 축일인가 하면 1년 365일 중에 해가 가장 짧아지는 동지(冬至)에 즈음하여 그 이후부터는 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어둠이 물러나고 빛이 세력을 얻어 만물이 소생해 나갈 수 있음을 기념하기 위해서 12월 25일을 태양신의 축일로 오랫동안 기념하고 있었던 것이다.
로마교회 주교(감독) 율리우스 1세가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선포한 350년부터 크리스마스 축제가 기독교의 축제로 공식적으로 인정되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결국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 축제일이 된 기원은 예수탄생이전에 이미 다신교들이 축제를 하고 있었던 날이었고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여러 민족과 문화에 토착화되면서 성탄절이 된 것이었다.
3. 12월25일에 대한 날짜의 차이
크리스마스는 태양력으로 12월 25일이다. 하지만 동방 교회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 (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로 서방 교회보다 13일이 늦는데, 이유는 천주교(1582년부터)와 개신교(영국에서는 1752년부터)가 그레고리력을 교회력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동방 정교회는 율리우스력을 교회력으로 계속 쓰고 있기 때문이다.
4. 아시아 지역의 크리스마스 공휴일 지정
기독교가 동아시아로 전파되고 성탄절이 처음 열렸던 것은 17세기 초 명나라에서 서광계의 근거지 쉬자후이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렸다는 것은 첫 성탄절 기록이다. 한국은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는데 법정 명칭은 ‘기독탄신일’이다. 홍콩, 마카오 등에서는 공휴일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오만, 아랍에미리트 같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들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은 아니다. 일본 역시 기독교 인기가 매우 적어 크리스마스가 법적 공휴일은 아니다. 그리고 북한은 더더욱 공휴일이 아니다.
5. 현대의 성탄절 의미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에서 부활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축제이자 교회력 절기인데,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전 4주일 동안 예수가 세상에 다시 올 것을 기다리는 대림절로 지킨다. 대다수 기독교가 이날을 지키지만 그렇지 않은 단체도 있는데, 이는 예수의 탄생일인지 확인할 수 없고 로마에서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異敎)의 축제일과 같다는 사실과 1세기부터 2세기까지 초기의 기독교인들이 이 날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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