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붕 방조망설치는 끝내다|황산성 블루베리농장
일단, 지붕 방조망설치는 끝내다
어제 큰아들부부와함께 마지막 남은 57mx43m인 삼각형모양인 블루베리밭에 지붕 방조망설치를 하였다. 구멍 1.5mmx1.5mm, 폭 30m, 길이 90m인 흑색 방조망을 구입했기때문에 그제 오후에 정원에서 아래와같이 재단을 하였다. 1) 길이 30m(도로변), 폭 47m(뚝방),폭 32m(농로) 사다리형 2) 길이 30m(도로변), 폭 32m(중앙계단에서 도로변까지 길이) 삼각형 3) 폭이 11m가 남아야하는데 7m정도가 남았다. 재단하고 남은 3)번은 부대에 담아 비닐하우스에 옮겨 놓았다.
우선 1)번 방조망을 큰 손수레에 실고 현장에 가서 지붕위에 설치되어있는 코팅와이어 줄위에 일단 올라놓고 약간 펴 놓았다.
어제 오전에 방조망을 펴는데, 코팅와이어에 묶은 코팅철사가 방조망에 걸려 펴는데 애먹어서 걸리는 코팅철사 전부를 청색테이프와 알미늄테이프로 감싸주고 중앙에서 방조망을 양쪽으로 펴니깐 걸리지않고 잘 펴졌다. 방조망 모서리 4군데와 4변 3군데 모두 16군데에 5m정도의 끈을 매고 모서리와 변을 수십번 왔다갔다하면서 잡아다니고 나중에 팽팽한 것 같을때 최종적으로 겹치는 한변을 제외한 울타리 상단아래 50cm위치에 설치해놓은 코팅와이어 줄에 한 50cm간격으로 양말끈으로 고정시켰다.
2)번도 손수레로 이동을 하여 삼각형 형태인 중앙에 방조망을 올려놓고 약간 펴놓았다. 점심을 들고 낮잠을 자고 오후 2시경에 혼자 일어나 방조망을 치는데 걸릴만한 것은 다 테이프르 감싸주었다. 오후 3시경에 나온 큰아들부부와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을 협의하였다. 삼각형땅이지만 설치하는 방법은 같기때문에 우선 현장에 배치한 방조망을 위쪽으로 펴고 잡아당겨서 꼭지점에 2m 빼놓고 아래로 잡아당겨 남은 부분 한 5m정도를 짤라내고 큰아들부부가 서로 팽팽하게 잡아당기면서 코팅와이어 줄에 고정시켰다.
1)번과 2)번, 그리고 어제 설치한 블루레이밭 방조망들이 겹치는 3면을 서로 팽팽하게 잡아당긴 상태에서 고정시키고 정리를 해놓고 나머지는 내가 마무리를 하겠다고 하고 작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모두 샤워를 마치고 저녁을 먹고 얼마안되지만 일당으로 조금씩 주었다. 오후 7시반경에 큰아들식구는 손녀손주를 태우고 서울로 올라갔다.
날이 어둑어둑해 지는데 하루종일 손주 둘을 봐주고 뒷바라지해 준 아내와함께 텅빈 정원 그네에 앉아서 설치해놓는 방조망을 쳐다보니 비교적 잘 해놓았다고 자평을 해 본다. 옆에서 아내가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말한마디에 피로가 다 풀린 것 같았다.
마무리작업은 5월말일까지 천천히 할 예정이다.
방조망내부 서문
방조망 외부에서
정원에서 본 방조망
중앙 3방향에서 겹치는 방조망(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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