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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계획 및 농장운영

블루베리 농장 운영비 분석

블루베리 농장 운영비 분석





농장 조성비


4년전 늦 가을에 우리 황산성 블루베리농장을 처음으로 조성할 때 들어간 총 비용은 700 여평에 묘목 2년생 700 여주를 심는데 2,500여만원 들어 갔다. 10a(300평)당 조성비로 계산해 보면 1,190만원이 된다. 이 비용은  사과 밀식재배의 경우 400만원정도 들어가는 것에 비하여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다. 이것은 주로 묘목비 300만원/10a(주당 10,000원)에 의한 것으로 묘목비를 현저히 낮추지 않는다면 운영에 큰 부담을 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인 경우는 묘목 및 식재비를 포함하여 3.5$/주(5,250원)에 불과하다.


                                                                                    블루베리 농장 조성비(만원/10a)


   비  목

   금  액

   비  고

묘목(2년생)

300

10,000x300주

비료비

270

피트모스, 솔잎, 바크, 왕겨, 펄라이트, 유황

시설및 자재비

480

제초매트, 배관, 물통 모터, 객토 등

건설기계사용료

60

포크레인, 덤프차

인건비

80

인부


1,190




수익성 분석

황산성 블루베리농장은  2016년 아직 수세가 안정되지 못한 상태(4~5년생) 에서 10a당 5백만원의 소득을 얻었다. 10a당 수량은 200kg으로 낮은 상태였으나 kg당 25,000원의 가격을 받았다. 그러나 수입개방으로 신선 또는 냉동블루베리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미국수준의 수량(미국평균 649kg/10a) 또는 그 이상을 달성한다면 더 나은 운영성과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 이것은 현재의 가격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서만 그렇다.


  그러나 미국 농가의 수매가격이 1,500원/kg 정도에 불과한 것과, 일본 수입가격이 10,000원/kg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블루베리 재배면적의 증가와 함께 가격의 하락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중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블루베리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하락은 그 폭이 더 클 수도 있을 것이다.  블루베리 신규 조성농가는 수량증대와 생산비 절감 노력을 통해 kg당 가격이 10,000원 이하로 하락하더라도 안정적인 경영을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