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방조망을 양말끈으로 보수하다
요즘 날씨가 예년에 비해 좋아서 그런지 노지에 심은 베리열매가 빠르게 커가면서 익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맞춰서 방조망를 쳐야하는데 우리 농장은 팽이모양같이 생겼는데 한 모서리에 집을 짓었기 때문에 농장땅이 직사각형과 삼각형 형태로 되어있어 방조망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붕방조망을 설치할때는 가끔 날자를 잡아서 외지에 살고있는 두아들과 며느리가 내려와 같이 설치했지만 다들 직장이 있어서 그게 쉽지가 않아서 혼자 치곤 한답니다. 올해도 혼자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어제부터 하나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1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우선 울타리에 설치되어있는 방조망이 상단 와이어에 철사로 묶어 놓았기때문에 지붕방조망을 씌울때 철사에 걸려 씌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제 7시간, 오늘 1시간반에 걸쳐 그 철사를 다 없애고 대신 양말끈으로 상단 와이어에 울타리 망조망을 묶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방조망을 3~4년사용하다보니 여러군데가 코가 띠고 크게 찢어져서 양말끈으로 보수를 하였습니다. 울타리 하단에는 방조망을 고추핀 또는 강선핀으로 꽂아놓았지만 겨울에 열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과정에 한 3~10cm 정도 올라와있기때문에 전부 망치로 다시 박아 주었습니다. 다른 일때문에 지붕와이어줄 점검과 보수는 3일 후에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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