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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재배 및 수확

영양가없는 레빛아이 블루베리를 퇴출시키다

   우리 블루베리 농장에 레빛아이 블루베리 만년생 온슬로 4년생 3주를 직경 60cm 부직포백에 심어서 올해 처음으로 열매가 열려서 기대가 컸습니다. 8월 중순경에 열매가 작고 토끼 눈알같이 빨갛게 열리더니 8월 말일경에 둥글납작하게 되면서 좀 커지면서 익어갔는데 9월 초순부터 까맣게 다 익은 것 같아서  몇 개 따 먹었더니 크기도 1~1.4cm로 작고 맛도 형편없고, 씨가 씹혀서 어느 한쪽이라도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아내도 먹어보더니 뭔 블루베리가 저런 게 다 있지. 하면서 잘라버리라고 합니다. 방조망을 걷어놨는데 새도 잘 안 따먹는 것 같아서 심은 저만 가끔 따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년생 레빛아이 온슬로 3주를 잘라버리고 뿌리도 캐 버리고, 우리 농장에서 호적을 정리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