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묘목 재배 방법

   9년전 농장 뚝방에 1년생 왕대추나무 10주를 심었는데  현재 8주가 살아있고, 먼저 땅주인한테 5년생 토종대추 1주를 인계받았고, 그 후 2017년도 4월초에 옥천 이원에 가서 보은복조대추 2주를 사다 심었습니다. 2020년 10월 중순경에  대추열매를 수확했는데 왕대추나무 8주에서 30개 정도 수확하였고, 3년생 보은복조대추나무에서 한 70개 정도 수확하였고, 토종대추나무에서 200여개정도 수확하였습니다. 그동안 왕대추나무는 꽃 피고 열매는 그런대로 열렸는데 장마와 태풍으로 수정도 잘 안 되고 낙과로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1월 초순경 한번 왕대추나무와 일반대추나무를  사다 심어서 내년에 한번 정성컷 재배해 봐서 잘자라면 대추나무를 많이 키워볼 생각을 하였습니다. 

 

   11월 초순에 천상홍조대추(꿀사과대추)나무 8주와 11월 중순에 보은복조대추나무 12주를 구입해서 심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공부하여 나나름대로 20주를 아래와같이 심었습니다. 그래서 11월 말일 현재 우리농장에는 대추나무 31주가 있습니다.


1. 식재거리 : 4m(열간격) X 3m(주간격)

2. 식재 구덩이크기 : 지름 50cm, 깊이 50cm(지하 35cm, 지상 15cm)

3. 구덩이(지름 50cm, 깊이 50cm)에 섞어 넣을 재료량 : 원칙은 구덩이밑에 완숙퇴비(4kg), 석회(1kg), 용성인비(1kg), 붕사(20g)를 섞어 놓는다.


4. 식재방법
   구덩이 맨밑에 10cm정도 마사토를 넣고, 그위에 살충제 10g, 붕사 5g, 바사코테 50g, 레리 100g, 석회고토 100g를 마사토 10cm와 섞어서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5cm덮어 놓는다. 그 위에 묘목을 뿌리를 잘 펴서 수직으로 세우고 (완숙퇴비+마사토) 접목부위 바로 5cm전까지 덮고(45cm) 둘레를 흙으로 만든 후에 물을 많이 주면서 물이 곳곳에 들어가도록 묘목을 살짝 들어 올린다. 물이 다 스며들어가면 접목부위 바로 아래까지(50cm) (마사토+완숙퇴비)를 덮는다. 즉, 맨밑에서부터 마사토(10)+비료마사토(10)+마사토(5)+묘목세우고 완숙퇴비 마사토(20)+ 물많이주고 다 스며들면+접목까지 완숙퇴비 마사토(5)를 덮어준다. 최종적으로 배수스틱을 설치한 후에 물을 뿌린다.


5. 시비관리
  1) 밑거름   
  낙엽후 일찍 시비하는 것이 과일품질이 좋고 낙과가 적으며 수량도 많다. 퇴비 등 지효성 유기물 비료는 화학비료와 함께 시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낙엽후 땅이 얼기전에 시비하는 것이 다음해 봄철에 시비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때로는 적게 퇴비를 하고 웃거름으로 유박을 주기도 한다. 

  2) 윗거름
  부족한 비료성분을 보충해 주어 새가지 생장, 과일비대, 저장양분의 축적 등을 돕는다. 비료주는 시기는 착과 완료단계에 들어간 7월중하순경에 시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엽면살포
  엽면살포는 요소이외에 마그네슘, 칼슘, 붕소 등의 엽면살포가 실용화되고 있으며, 비료성분이 종합적으로 혼합된 영양제의 엽면살포가 실시 되고 있다.

 

6. 전정

1) 전정시기
보은대추나무 전정방법은 겨울이 들어서서 영하 5도이상으로 5일 이상 지속되는 추위가 지나고 나면 대추나무들은 수분을 모두 땅으로 내려 놓게 됩니다. 그러면 전지 전정을 하여도 냉해를 입지 않습니다. 다만, 어린 나무들은 2월 중순경 전지 전정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해가 가장 무서우니까 말입니다. 냉해를 입으면 대추나무 순도 늦게 나오고 순이 죽기도 하고 심지어 대추나무가 죽기도 합니다.

2) 전정하는 방법
  (1) 대추나무의 형태를 보고 잘라야 할 나무가지와 남겨야할 나무가지를 정합니다. 충북 보은에서는 3 대7로 많이 전정을 하는데요, 3은 새로받을 가지이고, 7은 기존가지를 잘 가꾸는 것입니다. 
  (2) 대추나무 가지를 자를때는 눈이 아래로 향한 것을 남기고 밖으로 45도 되어있도록 가지를 골라 잘라 줍니다.
  (3) 입자루를 자르고 깨끗하게 나무를 관리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자른 나무가지를 잘 정리해서 운반하기 쉽게 모아주면 됩니다.


7. 수확 및 건조
  1) 건과용은 20∼30% 정도 착색된 과일이 과수원 전체의 약 30% 정도될 때 수확
  2) 생과용은 70% 정도 착색된 과실을 여러차례 익은 것만 골라 수확
  3) 건조방법은 자연건조, 비닐하우스 건조, 건조기등
  4) 알맞는 건조방법 : 3일동안 햇볕에 말리면 약 10 ∼15% 내외의 수분이 줄어드는데 이것을 50℃에 약 2일간 화력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8. 묘목식재 요령
1) 식재방법
  한 구덩이에 섞어 넣을 재료량(지름 50cm, 깊이 40cm) : 구덩이밑에 완숙퇴비(4kg), 석회(1kg), 용성인비(1kg), 붕사(20g)를 섞어서 놓고, 10cm 정도 흙을 넣고 살짝 밟고, 그 위에 묘목뿌리를 펴서 수직으로 세우고 완숙퇴비가 섞인 마사토를 뿌린 후에 10cm정도 덮고 물을 붓으면서 묘목을 살짝 들어올려 보면서 물을 채우고 난 후에 물이 다 쓰며들면 접목부위 바로 밑까지 흙을 덮어주고 물을 뿌려준다.

2) 식재 후 뿌리와 가지가 자란 정도에 따라 원줄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원줄기를 10~20cm(눈 3개 정도)높이에서 잘라준다. (묘목의 상태가 좋아 수형만들기에 어려움이 없을 경우는 그대로 두고 키워도 된다.)

3) 절단부위가 수분증발 및 병원균 침투를 막기 위해 도포제를 발라 준다.

4) 모든 식재가 끝나면 비닐피목을 해준다.
   비닐피복을 하는 이유는 지온을 높이고 수분증발을 막아 뿌리내림을 좋게 하고 잡초발생을 억제 하기 위해서 비닐을 씌워주고, 10월 이후에는 비닐을 걷어준다.


9. 지주설치
 쓰러짐을 예방하기 위해 지주를 설치한다.(지주규격 : 철재파이프 길이 3m,직경 2.5cm ,두께 1.5mm)


10. 신초관리
1) 식재작업이 모두 끝나고 봄이 온 후 신초가 나오면 신초의 생육을 촉진 시키기 위해서 길이가 30cm 내외로 자랐을때 가장 충실한 것 1개를 남겨둔 후 제거해준다. 단, 접목묘를 심을 경우는 매목 부위에서 자라는 신초는 나오는 즉시 제거해 준다.


2) 신초유인 
   신초자르기 후 지주에 묶어 주며 자람에 따라 위로 올려 묶는다. 단, 신초가 생육이 좋아 자람이 많을 경우는 1m를 안 넘게 그전에 잘라 준다. 이때 웃거름을 한번 더 준다.


11. 묘목구입 
 1) 천상홍조(꿀사과대추, 국제원예종묘) 1주당 15,000원
   2018년 첫 분양하는 꿀사과대추 천상홍조는 현재까지 시판된 대추품종 중 가장 높은 당도와 최고의 식감을 지닌 최우수 대추품종입니다.
  건과가 아닌 생과당도가 22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높아 일명 꿀사과대추라 불리우며, 아삭거리는 뛰어난 식감과 한 입에 먹기 적절한 열매크기를 지녀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대추품종으로 평가받습니다.
  꿀사과대추 천상홍조는 기존 왕대추품종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열과가 거의 없어 최상의 우량품질 열매다수확이 가능한 경제성 높은 최우수 대추품종입니다.
  9월하순에서 10월상순에 수확하는 열매는 평균과중 20~30g으로 무등, 복조 등의 일반 대추품종보다 월등히 크고, 광택이 도는 짙은 암적색 열매색상을 지녀 뛰어난 상품성을 지닙니다.
  꿀사과대추 천상홍조 건과는 주름이 잘 잡혀 미관상 상품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마치 꿀에 절여 놓은 듯한 뛰어난 당도와 맛을 지닙니다.

  꿀사과대추 천상홍조의 재배 및 관리는 복조나 무등 등의 기존 대추나무 재배와 동일하며, 환상박피 등의 방법을 통해 보다 월등히 많은 열매수확을 이룰 수 있습니다.

 

  2) 보은복조대추나무(북암농원) 1주당 5,000원

 

 

12. 대추재배 중요사항

  1) 대추나무는 맨 위에서 보았을때 주간을 중심으로 주지를 방사선방향으로 그리고 부주지는 그 사이에 고루 배치되도록 전정해야 한다. 수형을 잘 잡아 놓으면 크고 맛있는 열매가 많이 열리고 전정하기도 좋고 재배관리하기도 좋습니다.

  2)겨울전정을 할때 제일 먼저 전정할 가지는 주지에 달려있는 열매가지와 부주지를 전부 잘라 주어야 한다.

  3) 대목 : 산조대추씨앗을 파종,  실생묘(분주) : 뿌리를 떼어내어 번식. 

  4) 매미충 알은 대추가지에 하얀 털이 묻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2월~3월 초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해 주어야 한다.  

  5) 노목일수록 열매가 작고 잘 안 열리기 때문에 겨울전정을 해줘야 한다. 

  6) 가지가 너무 세워져 있으면 가지는 잘 자라지만 꽃과 열매가 맺지 않기 때문에 추를 달아 눕이고, 아니면 새로 가지를 달아 갱신한다. 가지를 눕이는 이유는 영양성장에서 생식성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7) 내년 봄에 열매가지로 만들 주지나 부주지는 수평에서 45도로 눕혔줘야 한다.

  8) 바람이 잘 통하도록 그리고 빛이 잘 들도록 하는데 방해되는 주지나 부주지는 자르거나 솎아준다.

  9) 여름전정에는 가지를 더 연장하거나 새로 배치해야 할 곳은 여름에 꼭 해줘야한다. 

 10) 어느 공간에 주지가 없는 경우는 바로 아상처리해서 나온 싹 또는 옆주지 중간 눈에서 나온 싹을 유인해야 한다.

 11) 주간을 더 키울 필요가 있을때는 5,6,7주지를 1cm정도 남기고 그 중에서 나온 튼튼한 도장지 한개만 키우고 나머지는 전부 잘라준다. 주지를 더 연장시키려면 연장시점에서 앞으로 눈이 하단으로 생긴 눈 앞 1cm남기고 자른다. 키울 가지도 바깥쪽으로 향한 가지 바로 위 1cm를 잘라주어야 한다.

 

 12) 주간에 달린 주지 3개의 눈에서 열매가지와 도장지가 나오면 도장지(성장가지) 5cm정도 되었을때 3번눈에서 나온 열매가지는 전부 따 주고, 도장지만 7월 초까지 키워서 목질화될때 도장지를 수평으로 유인해주고 2번눈에서 도장지만 제거해주고 1번눈에서는 통풍관계로 도장지와 열매가지 전부를 따 준다.

 13) 2년생 대추나무 전정은 겨울에 1년생 전정한 곳에서 위로 주간은 20cm정도 주지를 전부 잘라주고 그 위로 사방으로 4주지를  2~3개남기고 잘라주고 그 위로 3개 정도 주지를 1cm남기고 주간을 잘라준다.

 

** 대추나무를 재배하면서 중요한 것은 계속 추가로 올릴 예정입니다.
** 친환경농부 푸른하늘 님 글 참고.

** 보은대추햇살농장 참고.

 

14년생 토종대추나무

천상홍조대추(꿀사과대추)

보은복조 대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