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키워오던 대추나무를 토종대추나무라고 불렸는데 토종대추나무는 일반적으로 열매가 그리 크지 않아서 큰 열매가 많이 열리는 대추나무를 지방 과수재배자들이 접목에 접목을 계속 행해서 지금은 지방별로 생산을 많이 하여 별도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보은 복조 대추나무, 연산, 경산, 봉화, 무등 대추나무가 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왕대추나무는 20여 년 전에 중국에서 들여와 보급되었는데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지 않아 열매 생산이 많지 않다가 10여 년 전부터 중국에서 개량한 사과대추 품종이 들어와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용되어 널리 퍼져서 생산량이 많아졌다. 사과대추나무도 지방 과수재배자에 따라 천상홍조 꿀사과대추, 천황대추, 싱싱대추, 왕대추 등이 있다. 사과대추나무의 전정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전정방법 중에서 보은복조 대추나무 전정방법과 같은 (1) 일반적인 전정방법 (2) 외대 전정방법 (3) 외성 전정방법 등을 실습을 위주로 재배해보려고 한다.
사과대추나무 정식 1년생 일반적인 전정방법
1. 가지의 명칭
1) 주간 : 원가지 또는 주가지를 말한다.
2) 주지 : 아들가지를 말하며, 주간에 주지가 많을 때는 1주지, 2주지, 3주지... 등으로 숫자 차례로 정한다.
3) 부주지 : 손자가지를 말하며, 주지에 부주지가 많을 때는 1 부주지, 2 부주지, 3 부주지... 등으로 숫자 차례로 정한다.
4) 도장지 : 정의는 숨은 눈으로 있다가 어떤 영향으로 나무가 잘 자라지 않을 때에 터서 뻗어 나가는 가지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크게 자란 가지들을 말한다.
5) 성장가지 : 나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가지를 말하며, 줄기가지라고도 말한다.
6) 열매가지 : 열매가 열리는 가지를 말한다.
7) 정식 1년생 : 묘목을 심은 봄부터 다음해 봄 전정까지를 말하는데 지난 늦가을에 묘목을 심은 경우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작업한 일이 없어서 묘목을 심은 지난 늦가을부터 다음 해 봄 전정까지는 정식 1년생에 포함시킨다.
2. 정식 1년생 일반적인 전정방법
천상홍조(꿀사과)대추나무 정식 1년생 재배방법은 보은복조 대추나무의 재배방법과 같다.
1) 묘목을 주간 접목부위 위로 3개의 눈 또는 20~25cm 남기고 잘라준다.(묘목을 심는 방법 11번)
2) 4월 말경 주간에 남긴 3개의 눈에서 새싹이 각각 4~6cm 정도 자라면 3개 싹 중에서 제일 튼튼하게 자란 싹 1개만 남기고 나머지 싹들을 전부 제거해 준다.
3) 주간이 지상 1.2m 이상 자랐고 주지들이 목질화로 변할 경우에는 1.2m 위치에서 더 이상 크지 못하도록 성장점을 잘라준다.
4) 3)으로 할때 바람이 잘 통하도록 주간의 지상에서 0.6m까지 자란 주지들은 전부 잘라준다.
5) 6월경 주지들이 목질화로 변할 때 0.6m 위 4개의 주지들을 추(크립)나 손으로 여러 번 만져서 45도 정도 기울어지도록 한다.
6) 작업할 때 몸과 손에 가시가 찔리지 않도록 사전에 가시는 전부 잘라준다.
7) 늦가을부터 다음 해 싹나오기 전까지 지상 0.6m에서 위로 차례로 사방으로 자란 5개의 주지를 남기고 나머지를 전부 잘라준다.
8) 7)의 맨 위 5번째 주지는 1cm만 남기고 잘라준다.
늦가을 또는 새싹이 나오기 전에
9) 4개의 주지들은 3개의 눈+1cm 정도만 남기고 전부 잘라준다.
10) 주지에 난 부주지들은 0.5cm만 남기고 전부 잘라준다.
11) 가시들은 전부 잘라준다.
12) 직경 2.5cm 이상, 길이 2.5m 파이프를 수직으로 0.5m 정도 땅속에 막아 세우고 주간을 지지대에 타이로 묶어준다.
13) 질소(N), 인산(P), 카리(K)가 혼합된 복합비료 300cc 정도를 바닥에 골고루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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