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전원주택을 다 짓고 조경을 하기 위해서 옥천군 이원나무시장에 가서 2~4년생 나무 30종류 100주를 사 와서 농장과 정원 여기저기에 다 심었다. 그중에서 산딸나무 꽃이 좋아서 2주를 사 와서 정원 앞에 있는 전신주 옆과 뒷문 옆에 심었다. 작년에 태풍으로 뒷문에 있는 산딸나무가 쓰러지면서 뿌리가 많이 끊어져 올봄에 싹이 나지 않아 뽑아내었다. 정원 앞에 있는 산딸나무는 그동안 잘 자랐고 하얀 꽃도 수천 개 피어서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달려서 길가로 오고 가는 동네분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다. 그런 산딸나무가 작년에 꽃도 안 펴서 올봄에 소독과 비료를 주었더니 잎도 많이 나왔고 꽃도 만이 폈는데 왜 그런지 꽃도 작고 잎도 작아서 건강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산딸나무 위치가 한쪽은 맨홀벽으로 막혀있고 또 한쪽은 블루베리 사이에 고랑 비슷하게 지반이 낮아서 뿌리가 더 뻗지 못해서 그런 거 같은 느낌이 듭다. 지금은 여름으로 접어들어서 어쩔 수 없지만 새로 이사 오시는 분에게 내년에는 옮겨 심어야 될 것 같다는 얘기를 해 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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