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5시 반경에 명지산과 연인산을 등산 갔다가 돌아오는데 가평에서 차가 밀리는 바람에 현리 수원산을 넘어 포천-구리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오후 5시 50분경 집에 들어왔다. 현관에 들어오니 입구에 택배로 온 땅콩 10kg과 3kg 정도 들어있는 박스에 있었다. 10일 전에 아내가 시골 연산 이웃집에 살고 있는 아주머니한테 부탁하였다고 하였다. 유기농이고 잘 말려 보내왔다고 하면서 10kg를 구입했는데 3kg를 덤까지 보내줬다고 하였다. 내가 땅콩을 무지 좋아해서 작년까지는 해마다 심어서 수확했는데 서울로 이사 와서 올해부터는 농사를 짓지않기때문에 전부 사 먹어야 하는데 아내가 지난 번 시장 갔을 때 고구마 1박스를 샀고, 이번에는 땅콩을 샀으니 얼마나 나를 생각해 주니 정말 아내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 땅콩 먹고 싶을 때마다 한 양재기 꺼내어 까서 레인지에 구워 먹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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