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전 서울로 이사 온 이후로 하루종일 할 일이 없어서 아침에는 당구유듀브를 보고 등산 또는 조깅으로 야외운동하고 오후에는 낮잠을 1~2시간씩 자고, 저녁에는 주로 아내하고 컴과 TV를 보고 하였다. 그런데 당구 치는 것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하면서 낮시간을 전부 당구 치는 시간으로 빼앗겨서 현재까지 낮잠을 자지 않다가 보니깐 피곤하고 수면 시간도 짧아져서 건강에 문제가 하나 둘 생기는 것 같았다. 현재 열심히 약 먹고 치료를 하는 중이다. 그래서 더 늙고 건강이 안 좋아질 것 같아 오늘부터라도 낮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내방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 잠이 들은 것 같은데 3시간을 잔 것 같다. 자고 일어나니깐 정신이 맑아진 것 같았다. 앞으로 아주 바쁘지 않으면 낮잠을 꼭 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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