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거실에 5개의 분재 및 꽃식물이 있는데 집에서 키운 지 1~20년이 된 것도 있는데 그동안 분갈이를 잘해 주지 못해서 잎이 많이 떨어지던지 또는 영양분도 그때그때 넣어주어야 하는데 넣어주지 않아서 잘 자라지 못하곤 하였습니다. 분갈이를 해줘야지 비료를 줘야지 하는 생각을 가끔 하지만 방금 해 주지 않으면 한 달 이상을 까먹는 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아내가 며칠 전에 당구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꽃집에 들러서 거름 흙좀 사 오라고 했는데 잊어먹고 있다가 어제 돌아올 때 바로 생각이 나서 좀 떨어져 있는 꽃집으로 가서 분갈이용 거름흙을 사가지고 와서 오늘 아침 10시경부터 아내와 함께 5개의 화분 중에서 3개는 완전 분갈이를 했고 2개는 거름흙을 보충해 주고 화장실로 옮겨놓고 물을 잔뜩 주고 30분 후에 제자리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잘 자라고 꽃도 잘 필 것 같습니다. 이중에 스펑나무분재가 있는데 스펑나무는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사원에 무성한 열대우림나무가 있는데 관광 갔을 때 저런 나무도 있구나 했는데 10여 년 전 대전 둔산동에서 문화동으로 이사했을 때 아내친구분이 이사선물로 스펑나무분재를 보내주셔서 아직도 죽지 않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 스펑(Spung)=일명, 테트라밀리스(Tetrameles), 앙코리왓트 사원에 무성한 열대우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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