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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복합토 심기 및 전정

전정 이론과 기술

전정 이론과 기술

 

 

 

 

(당나구(서울)님글 )

                       

전정의 유형 

정자(trimming)

나무 전체의 모양을 자연의 형태로 일정한 양식에 따라 다듬는 것으로 그 나무가 지니고 있는 생태와 형태에 모습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자연적인 수형이 되도록 불필요한 줄기나 가지를 정리하여 아름다운 정자목이 되도록 형태(樹姿)를 만드는 것을 정자(整姿)라 한다.

 

정지(training)

아름다운 나무에 수형을 영구히 유지 또는 보존하기 위하여 줄기나 가지의 생장을 조절하여 여러 가지 기능에 합당하게 만드는 것을 정지라 한다.

 

전정(pruning)

나무의 관상, 개화결실, 생육상태, 생장조절 등을 목적으로 불필요한 가지나 아름다운 수형조절에 있어 생육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줄기나 가지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을 전정(剪定)이라 한다.

 

전정의 기본 이론 

전정의 C/N율

C/N율이란 잎에서 탄소동화 작용해 의해 만들어진 탄수화물(C)과 뿌리에서 흡수한 질소(N)성분의 비율에 의하여 가지의 생장, 눈꽃의 형성 및 열매에 영양을 준다는 이론이다. 그러므로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정도에 따라 탄수화물과 질소의 비율이 달라지므로 수령과 수세에 따라 전정의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

 

전정이론 리콤의 법칙

일반적으로 유실수는 신초생장이 강하면 꽃눈 형성이 나빠지게 된다. 신초생장은 가지의 각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이를 리콤의 법칙이라 한다. 가지가 수직으로 생장 할수록 생육이 강해지는 반면 꽃눈 형성이 나빠지고, 반대로 수평에 가까워질수록 가지생육은 약해지나 꽃눈 형성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각도가 좁은 가지를 유인하면 생장이 억제되고, 꽃눈 형성은 촉진된다.

 

정부(頂部) 우세의 법칙

전정 후 가지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잎눈에서 세력이 가장 강한 새 가지로 자라나고 그 영향에 의해 아래쪽 가지의 생장이 억제되거나 숨은 눈이 되는 현상을 정부우세성이라 한다. 이러한 현상은 한 가지뿐만 아니라, 나무 전체에서도 주종관계를 가지고 있다. 열매를 감상하는 유실수는 이와 같은 성질에 의해 결과 부위가 상승되고, 나무가 위로 자라려는 성질을 갖게 되므로 가지의 갱신 전정이 이루어지고, 수간(樹幹)과 주지(主枝)의 세력에 의해 측지(側枝)의 생장에 관계되므로 수형을 성립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똑바로 선 가지는 정부우세성이 강하여 아래 부분의 측아(側芽)발생을 억제시켜 꽃눈 형성이 어려우므로 유인 등에 의해 정부 우세를 약화시키면 꽃눈 형성이 촉진된다.

 

T/R율(지상부/지하부의 생육비)

나무의 생장에 있어서 지상부(top)와 지하부(root) 생장의 중량 비율을 T/R율이라 한다. 토양 내에 수분이 많거나 질소의 과다, 일조부족, 석회부족 등의 다량요소부족의 경우에 지상부에 비하여 지하부의 생육이 나빠져 T/R율의 균형을 잃게 된다. 나무를 옮겨 심거나 뿌리가 많이 손상된 경우에는 지상부의 가지도 적당히 잘라주어 T/R율을 조절해 주어야 신초생장이 약해지지 않으며, 반대로 지나치게 강 전정을 하였을 경우에는 뿌리의 양분, 수분 흡수에 비하여 상부의 눈(芽)수가 적어 도장의 발생이 많아지고, 신초 생장이 강해지며 꽃눈 형성은 약해지는데 이는 지상부와 지하부의 불균형에 의해 일어나는 일종의 생장반응(生長反應)으로 볼 수 있다.

 

전정의 대상과 이해 

전정의 목적별 대상 

1) 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전정을 하는 수종

2) 열매를 감상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수종

3)나무의 모양을 아름답게 가꾸는 수종

4) 가로수(가로수)수종

5) 가벼운 솎음전정을 하는 수종

6) 깎기 전정을 실시하는 수종

7) 전정을 싫어하는 수종

 

전정의 이해 

전정에 알맞은 계절

전정은 관상 및 이용목적에 따라 시기를 달리할 수 있다.

휴면기전정: 조경수의 생장이 정지되어 휴면하고 있는 동안에 실시하는 겨울전정

생육기전정: 생육이 활발한 시기에 전정하는 여름전정

 

휴면기 전정

 겨울(동계)전정: 주로 12월~2월 사이

내한성이 강한 낙엽수의 휴면기 - 강(强)전정

상록활엽수- 추위로 인하여 동해 받기 쉬우므로 피한다.

*상록수: 소나무, 곰솔, 주목, 섬잣나무, 향나무,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굴거리나무,

비파나무, 감탕나무, 먼나무, 동백나무, 아왜나무, 피라칸사스 등

*낙엽수: 은행나무, 버즘나무, 꽃사과, 아그배나무류, 느티나무, 팽나무, 단풍나무,

노각나모, 쥐똥나무, 살구나무, 사과, 매실나무, 모과나무, 명자나무, 무궁화 등

 

생육기 전정

봄(춘계)전정: 3~5월 사이에 주로 상록수에 대해 실시.

5월경에 새 조직이 튼튼하게 되고 생장이 왕성할 때,

참나무류, 녹나무 등은 새 잎이 피어날 때가 봄 전정 중 솎음전정의 적기

남부지방: 2월 중순부터

중, 북부지방: 3월 상순부터 5월사이 실시

낙엽활엽수: 겨울동안 정자와 전정을 마친다.

화목류: 꽃 진후 전정

*상록수: 향나무, 곰솔(해송), 소나무, 반송, 섬잣나무, 회양목, 동백나무, 비파나무,

감탕나무, 비파나무, 피라칸사스, 사철나무,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등

*낙엽수: 쥐똥나무, 개나리, 철쭉류, 단풍나무, 모과나무,

꽃사과, 꽃아그배류, 진달래, 살구나무, 명자나무

 

여름(하계)전정: 6~8월 사이 실시

수목 성장의 최성기에 수관을 다듬고, 지엽을 조절하여 채광, 통풍을 좋게 하고 생육환 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실시, 강전정을 피하고 2~회 나누어 무리하지 않게 실시

*상록수: 곰솔(해송), 소나무, 주목, 섬잣나무, 동백류, 먼나무, 돈나무

*낙엽수: 단풍나무, 소사나무, 수양버들, 팽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개나리, 철쭉류,

진달래류, 명자나무, 꽃사과류, 장미류, 매실, 무궁화 등

 

가을(추계)전정: 9~11월 사이 실시, 상록수의 솎음전정 시기.

생장이 끝나기 직전인 9월~10월에 걸쳐 실시하는 전정으로 여름전정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불필요한 가지 가볍게 전정. 가을 전정을 강하게 하면 겨울에 동상을 입어 고사 하는 경우가 많다. 상록활엽수나 생울타리 전정은 이 시기에 마쳐야 한다.

*상록수: 단풍나무, 소사나무, 수양버들, 팽나무, 느티나무, 후피향나무, 사철나무,

조록나무, 동백류, 먼나무, 돈나무 등,

*낙엽수: 단풍나무, 소사나무, 수양버들, 팽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목련, 개나리, 철쭉류, 진달래류, 명자나무류, 꽃사과류, 돌배, 장미류, 매실, 무궁화 등

 

전정후 관리

* 전정 마무리 : ․상처(傷處)의 보호

․도포제(塗布劑)사용

·부패균(腐敗菌)처리

 

전정의 목적별 분류 

(1) 아름다움(美)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2) 실용(實用)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3) 생리조절(生理調節)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4) 개화결실(開花結實)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전정의 순서 

조경수의 전정은 한번 나무를 자르면 재생시킬 수 없으므로 많은 생각을 하여야 한다. 조경수의 이용목적, 생육상태, 수목의 종류에 따라 습성이 다르므로 많은 이론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배장소와 방법 킻 관리상태, 생태적인 특성에 따라서도 전정방법이 다르다. 아울러 식재된 장소와 수목의 생리 등을 파악하여 고유수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전정을 실시함이 좋다.

 

고유 수형의 관찰

조경수를 전정하기 전에 우선 그 수종에 대한 외형적인 특성을 잘 살피고 전정을 실시하기 전에 전정대상 나무로부터 20m~30m 떨어진 지점에서 나무의 기존 수형을 관찰하고 가지의 뻗음을 잘 살펴서 전정할 가지를 미리 결정한다.

 

전정 대상가지 결정

만약 전정할 가지를 결정하기 않고 바로 전정을 실시하면 수관(樹冠)에 생각하지 못하였던 공간이 생길 수 있어 나무의 고유형태를 버릴 수 있다.

 

전정 후 유합조직 예찰

전정을 할 때는 가위나 톱을 전정부위 줄기에 바싹 붙여서 기부에서부터 완전히 제거하여 부정아 발생을 억제하고 유합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전정의 대상지 결정

1) 산만한 가지 전정(무성한 가지)

2) 길게 자란 가지의 전정(지나친 가지, 도장지)

3) 수간(樹幹)줄기는 1개로 정지할 것(줄기의 선단부는 전정하지 않는다)

4) 수평으로 자란가지(平行枝) 전정

5) 웃자란 가지(徒長枝) 전정

6) 얽힌 가지(逆枝) 전정

7) 처진 가지 전정(下向枝)

8) 복잡(複雜)한 가지 전정

9) 마주나는 가지(對生枝) 전정

10) 어긋나는 가지(互生枝) 전정

11) 돌려나는 가지(輪生枝) 전정

12) 뿌리(根生)에 돌출하는 가지 전정

13) 기타(불필요한 가지)- 고사지, 병지, 부정아, 포기자란가지, 곁순 등

 

정지 전정의 기초기술 

전정은 절단하는 것도 기술이지만 부정아를 발생시켜 수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술이 더욱 중요하다.

 

(1) 가지 자르기

수형을 고려 가지자르기, 이식 시 강전정 할 때 수관형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2) 깎기 전정

관목성 수목, 생울타리등, 늦은 봄~6월중순~9월 중순 생육이 중지되는 시기

(3) 잎 뽑기

정원수목, 분재목의 상록수류, 채광과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생육과 화아분화 및 병충해의 서식지 제거)

(4) 잎 따기(摘葉)

한해(寒害)와 동해(凍害),생리장해(生理障害)시 잎이 마르거나 심한 장해로 시각적으로 불량해 보일 때 생장 조절을 위해 적엽하고 생육기간 중 부득이 이식하고자 할 때 광합성 작용의 억제와 수분증산 작용을 억제시키기 위해

(5) 눈따기(摘芽)

신초 발육 전에 발생된 잎눈이나 꽃눈을 솎아서 성장을 촉진 시키는 방법과 이미 발생된 새순을 용도에 알맞게 조절하여 조형하는 방법.

(6)순치기(摘心)

생육이 왕성한 가지의 신장을 억제하기 위하여 새순의 끝부분을 따버리는 것으로 새순이 굳어지기 전 실시

(7) 유인(誘引)

가지의 생장을 정지시켜 웃자람 방지, 개화나 결실을 좋게 하고 줄기를 바로 세우고 가지의 방향을 바꾸고, 줄기를 용도에 맞게 조절하는데 지주목,철사, 새끼, 끈 등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유인하여 원하는 수형을 만듬

(8) 가지 비틀기

수형조절 중 가기가 너무 신장하는 것을 막고 그 부분에 착화가 잘되게 하며 원하는 수형을 만들고 수관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종의 개작(改作), 어린가지의 경우 7~8월 실시, 굵은 가지는 휴면기에 실시

(9) 자연목

자연재해 시, 잎과 열매 과다하게 결실시 인위적으로 생리적인 현상 조절.

(10) 산울타리 전정

균일한 미를 나타내기 위해 깎기 전정 실시 2~3회

(11) 모양목 전정(토피어리)

(12) 솎음 전정

수형조절, 채광, 열매의 착색, 통풍양호- 화아 분화 촉진, 아름다운 수형

(13) 인공예술 사리간(舍利幹)

인공적인 모양으로 사리간을 만들어 수형조절

                                                                                         [출처:가드너 앤 플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