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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및 동물

방조망안으로 들어온 물떼까치와 씨름하다

방조망안으로 들어온 물떼까치와 씨름하다|황산성 블루베리농장

부지런아(논산) | 조회 151 |추천 0 |2015.07.02. 18:23 http://cafe.daum.net/pinocchi/QSoT/207 

방조망 안으로 들어온 물떼까치와 씨름하다

 

 

 

 

   거실에 앉아서 테레비를 보고 있는데 새들이 지저기면서 난리를 친다. 물떼까치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농장안으로 물떼까치 한마리가  방조망안으로 들어와서 베리열매 실컷 따먹고 방조망밖으로 나갈려다 못 나가니깐 이리 저리 날라 다니고  방조망밖에는 동료물떼까치들 3~4마리가 날아와서 나오라고  응원하는 소리인지 서로 울어데며 난리를 쳐덴다. 잡아서 내 보내려고 사방 100m를 쫒아 다녔더니 새도 나도 지쳤다. 방조망친 이후로 4마리째이다.  일때문에 어찔 수 없이  4개의 문중 하나를 열어 났는데 그리로 들어온 것 같다. 참새는 가끔 들어 왔다 지들이 들어온 문으로 잘 나가는데 물떼까치는 머리가 둔한 것 같다. 억지로 잡았는데 손을 쪼대고 푸드덕거려 한장 사진찍고 방조망 밖으로 내 보냈다.

 

   7월 3일 새벽에 농장에 나가보니 4마리가 들어와서 야단법석을 떨고 있었네요.  문을 활짝 열어놓고 내쫒고 좀 불편하더라도 문을 모두 내렸네요.

 

 

방조망안으로 들어온 물떼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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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망안으로 들어온 물떼까치와 씨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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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부도사(경남 양산) 15.07.02. 18:29
요녀석 오데로 들어왔데요. . . 철통방위를 뚫고 말이죠. . .
 
부지런아(논산) 15.07.02. 18:45
점심때 일때문에 문을 열어놨는데 그리 들어온 것 같아요.
 
 
까망이(광명) 15.07.02. 18:39
울 까망이(냥이)를 안에 들여 놓았으면 까치 잡겠다고 아주 그냥 신나서 뛰댕겼을거 같아요.울집 베란다 모기장 을 베리 햇빛 더 받으라고 일부러 열어놓는데 간간히 들어오는 파리 한마리에도 잡겠다고 모든 열정을 다 불사르거든요ㅎ
 
부지런아(논산) 15.07.02. 18:47
들어오면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면 죽을 것 같아 잡다가 저도 지쳤어요. ㅎㅎㅎ
 
 
웰빙블루베리(성남) 15.07.02. 18:54
고생하셨네요.ㅎㅎ
 
부지런아(논산) 15.07.02. 20:20
요 한마리잡을려다 저도 지쳤어요. ㅎㅎㅎ
 
 
인생리필(울산-울진) 15.07.02. 20:09
부지런아님은 마라톤만 하는줄 알았더니, 씨름도 잘 하시나봐요.ㅎㅎㅎ
 
부지런아(논산) 15.07.02. 20:22
ㅎㅎㅎ. 25여년전 제자들하고 금강수련회에 가서 씨름하다가 허리가 두동강나서 1개월간 병원신세를 진 적이 있어요. ㅎㅎㅎ
 
 
블베(청주) 15.07.02. 20:18
그녀석 오늘 운 좋았네요. 다른집에서 잡혔으면 이세상 안녕 했을지도 모를텐데 베리 실컷먹고 주인장께서 탈출도 시켜주고...ㅎㅎ . 더운데 잡느라 고생 하셨겠네요.
 
부지런아(논산) 15.07.02. 20:23
다음에 또 잡히면 몸 보신한다고 했으니 안 올겁니다. ㅋㅋㅋ
 
 
후남( 전주 ) 15.07.02. 21:05
더운데 힘드셨겠네요.
힘든거 생각하면 콱 했을텐데 까치란놈이 운이좋네요.^^~~~
 
부지런아(논산) 15.07.02. 21:48
옛날 어려서 겨울에 새창아만들어서 숲속에 넣고 매일 가서 새창아에 잡힌 새를 꺼내 불에 궈먹었는데 맛있어요. 아마 겨울에 나한테 잡혔으면 살려주지 않았을텐데, ㅎㅎㅎ.
 
 
시월(군포) 15.07.02. 21:32
저희 아버님 이시면 소주 안주가 됐을거에요.ㅋㅋ
 
부지런아(논산) 15.07.02. 21:49
이번 겨울에는 옛날 생각해서 새창아만들어서 새좀 잡아 만두속에 넣고 먹을 수 있도록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시월(군포) 15.07.02. 22:01
부지런아(논산) 새 그물 치면 안오더라구요
어쩌다 한마리뿐 집빠구리만 잡희 던데요 ㅋㅋ
 
부지런아(논산) 15.07.02. 23:22
시월(군포) 새가 잘 오도록 잘 만들어야죠.
비교적 아담한 나무아래 5m정도 떨어진 평편한 곳에 왕겨와 짤게썰은 벼이삭섞인 벼집을 풀고 새창아를 놓으면 쉽게 짭을 것 같아요. 올겨울에 제가 한번 만들어서 새좀 잡을겁니다. ㅎㅎㅎ
 
시월(군포) 15.07.02. 23:24
부지런아(논산) 내일 시골 갑니다.
토요일 약속 있으신가요?
 
 
능지처참하여
가랭이를 찢어 걸어놔야 다른놈들 얼씬도 안하죠 ㅎ
 
부지런아(논산) 15.07.02. 23:24
에구, 무서워라. 새들이 모두 와서 데모하면 우리농장 쑥밭되는데요. ㅎㅎㅎ
 
 
혀늬님(진천) 15.07.02. 23:28
날도 더운데 넓은데서 쫒아다니시느라 고생많으셨네요..
잠자리채라도하나있었으면 좀편하지않았을까하네요..
 
부지런아(논산) 15.07.03. 07:32
ㅎㅎㅎ. 잠자리체는 잠자리만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