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배합비
화분재배의 장점은 노지보다 쉽게 최적의 토양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화분용토는 배수 유기질 산도를 고려하여 피트모스80%+펄라이트20% 또는 피트모스60%+마사토40%를 기본으로 하면 무난하다. 더불어 저렴한 비용과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추가하여 용토의 양을 늘리고 구성을 다양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그러한 재료들로는 충분히 숙성시킨 소나무톱밥이나 소나무바크, 왕겨, 솔잎부엽토, 폐버섯배지, 수피로된 상토, 화분분갈이상토 등이 있다.
식물은 T/R율(Tree/Root)에 따라 지상부와 지하부가 균형을 이루게 된다. 결국 화분 크기에 의해 나무의 수세가 정해지고 과일수확량이 결정 된다고 볼 수 있다. 천근성인 블루베리의 특성을 고려하여 화분의 크기와 함께 낮고 넓은 모양의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비용을 줄이려면 부직포나 차광막으로 된 흔히들 백이라고 하는 것을 이용해도 된다.
최적의 토양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처음 노지에 식재할 경우 위험부담도 클 것이다. 그래서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일부는 노지에 심고 일부는 화분재배를 하는 것이다. 노지에 식재 한 후 2∼3년을 지켜본 뒤 묘목들의 성장에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옮겨 심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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