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해입은 뚝방사면을 공사하다
작년 여름에 농장옆 실개천 뚝방사면이 늦장마로 조금 무너져서 면사무소와 시청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작년 10월경 측량을 하였고, 공사는 올봄에 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6월이 지나가도 공사를 해주지 않아서 시청에 문의를 했더니 모를 다 심어서 가을 추수하자마자 공사를 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10월 중순경 추수가 끝나자마자 시청에 추수가 끝났으니 공사해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곧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결재중입니다, 설계중입니다, 하더니 지난 주 14일에 언제 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추워져서 시청에서 공사를 내년으로 이월시켰다고 하네요. 제가 열 받아서 국가 예산이 이월되는게 어디있느냐고 따져 묻고나서 내년 3월에는 공사를 꼭 해 달라고 부탁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 8시경에 공사관계되시는 분이 우리집에 오셔서 뚝방공사를 지금 시작하려고 하니, 뚝방으로 오셔서 봐달라고 하여 뚝방으로 나가 뚝방설계한 것을 대충듣고 저도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뚝방공사가 진행되어서 한 1시간마다 나가 보았는데 잘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8시에 공사를 시작해서 오후 4시경에 대충 공사가 끝났는데 그런대로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내일 뚝방쌓은 자연석사이에 잡석을 끼운다고 하네요. 뚝방공사구간에 30년생 올밤나무 1주, 대추나무 1주, 벗나무 2주, 뽕나무 1주, 이팝나무 4주가 심어 있었는데 대추나무 1주, 벗나무 1주, 뽕나무 1주 이외는 공사하는데 지장을 줘서 다 캐버렸습니다. 내년 봄에 뚝방위에 과수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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