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장에는 동백나무가 살지 못하나보다
8년전 우리농장터를 구입할때 삼거리 가장자리에 어린 동백나무가 있어서 동백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지역에는 동백이 살 정도로 겨울에 따뜻한 동네이구나를 생각하면서 농장터를 사고 그 다음에 집을 짓으면서 동백나무를 뚝방으로 옮겨 심어 놓았습니다. 집을 다 짓었는데 동네분이 5년생 정도의 동백나무를 선물로 주어서 대문나가는 정원에 심었습니다. 뚝방에 심은 동백은 몸살을 하는지 기후가 잘 맞지 않은지 해마다 크지 않고 겨우 살기만 하다가 올봄 뚝방공사로 포크레인이 잘라버렸고, 정원에 있는 동백도 겨우 생명을 이어가다가 올 여름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어제 끝내 말라 죽었습니다. 겨울에는 이곳 날씨가 추워 동백나무가 살기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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