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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품 및 농기구

지하수모터를 가동하여 블루베리에게 물 3톤을 주는데...

지하수모터를 가동하여 블루베리에게 물 3톤을 주는데...






   오늘 오전 8시에 뒷정원에 있는 지하수모터를 가동하려고 전기를 올렸는데 물을 올라오지 않아서 양수모터 물통상단에 있는 신주나사를  몽키스패너로 열려고 했는데 물리지 않아서 파이프렌치로 물어 신주나사를 돌려서 물통에 물을 붓고 신주나사를 잠기고 전기를 올렸더니 물이 올라와서 블루베리에게 3톤의 물을 주었다. 그리고 3톤의 물을 급수통에 받아넣는 동안에 신주나사를 몽키스패너로 물어서 돌리다가 정육각형인 신주나사가 다 뭉글러져기때문에 쇄톱으로 재단하다가 잘못하는 바람에 신주나사가 빵구가 나서 물이 막 새 나왔다. 물이 새나오면 양수모터에 수압이 작게 걸려서 물이 적게 올라오기때문에 신주나사를 새 것으로 교체하려고 차를 몰고 역전옆에 있는 잘 알고 있는 농기계수리상회 사장한테 가서 자초지정을 얘기했더니 진열장에서 신주나사를 꺼네서 주길래 얼마냐고 물었더니 그냥 가져가시라고 해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집으로 와서 교체하였더니 물이 정상적으로 잘 나왔다. 연산에 귀촌한지 올해 8년이 지나가는데 물관련기계가 고장나면 그 사장님한테 고쳐달라고 여러번 부탁해서 잘 고쳐주셨는데 이번에는 부속품을 꽁자로 주셨으니 얼마나 고마운 분인지 세삼 느꼈고, 나도 동네분들한테 더 친절하고 더 베풀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