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오늘 점심때 대전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으니깐 10시 열차 타로 지금 나가는데 '당신 점심은 어디에 무엇 등등이 있으니깐 잘 찾아 드세요.' 하면서 역전으로 나갔습니다. 12시 반경에 점심먹어야 되는데 찾기 싫어서 옛날 55년 전 서울에서 고등학교부터 대학원 졸업할 때까지 12년간 하던 방법대로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꺼내서 넓은 그릇에 밥 한 그릇 쏟아 넣고, 김치-꼴뚜기-가지무침-고구마순 김치-두부조립을 한 그릇에 넣고 마지막으로 달걀 한 개를 넣고 젓가락으로 대충 비비고 나중에 숟갈로 골고루 비벼서 먹으면 점심을 한 5분도 안 걸려서 다 먹게 되는데 아주 간단해서 좋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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