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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품 및 농기구

고장난 파라솔을 수리하다

   지난 1월경에 농협에 신청한 밑거름 70포가 2월 중순경에 나와서 일단 대문 앞에다 쌓아 놓았습니다. 그 다음 날 전부 손수레로 이동해서 건조실 옆에 쌓아두었는데 점심 먹고 가보니 너무 높게 쌓아서 밑거름 반정도가 뒤로 넘어갔는데 뒤에 있었던 플라스틱통이 깨지고 파라솔 살과 대가 부려졌습니다. 넘어간 밑거름을 다시 쌓아놓았는데 망가진 파라솔은 그대로 놔두었다가 8월 중순경에 일부 고쳤고, 나머지는 오늘 1시간에 걸쳐서 전부 고쳤습니다. 알미늄으로 만들어진 파라솔 살이 똑뿌려졌는데 단단한 나무를 양쪽 살 속에 넣어 이었고, 똑부려진 파라솔대는 양쪽으로 강판을 대고 나사 8개로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파라솔을 활짝 펴는 줄이 끊어졌는데 그것은 원래대로 고칠 수가 없어서 손으로 최대로 펼친 바로 밑에 구멍을 뚫어서 긴 못을 구멍에 넣어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도록 조치하였고, 접을 때는 못을 빼면 파라솔이 접히도록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