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에 볶아놓은 땅콩을 다 먹어서 어젯밤에 컨테이너 하우스에 가서 새로 말려놓은 피땅콩 한 상자에서 1.5되 정도 되는 피땅콩을 양재기에 담아 거실로 들어왔다. 전원일기 재생드라마를 보면서 1시간 반 넘게 깐 후에 분량이 많아서 3번으로 나누어 2분+2+1+1+0.5+0.5+0.5+0.5분으로 8~9분을 볶는데 마지막 3번째 마지막 30초를 눌렸는데 갑자기 레인지가 정전이 되면서 먹통이 되었다. 레인지 산 지도 10년 넘게 써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겁이 나서 그대로 놔두고 잠을 자고 새벽 4시 반경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왔더니 아내도 일어났길래 먹통이 된 과정을 얘기하였더니 아내는 레인지를 여기저기 만지고 눌러보더니 레인지에 불이 들어왔다. 아내 왈 망가진 것이 아니라 콘세트에 끼어놓은 전선이 빠졌다고 하였다. ㅎㅎㅎ 난 바보인가봐. 그래서 다시 2분 정도 레인지에 볶은 후에 전부 큰 양재기에 담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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