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밤에 포천에 사는 사촌남동생이 심장마비로 서거에서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남달리 나하고는 아주 가깝게 지냈고 친척 대소가 일을 도 맡아서 하던 동생이 71세 나이로 일찍 생에 마감을 하고 저 세상으로 먼저 갔다. 며칠 전에 조상님 시제도 걱정하면서 인천에 사는 형님 둘을 보고 싶다면서 전화번호를 나에게 묻길래 전화해 본다고 했는데 전번이 변경되는 바람에 연락도 못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 메시지가 마지막 글이 되었네. 부디 저세상에 가서 편히 쉬기를 바라네. 자네 입관 보러 장례식장에 갔는데 이미 입관을 했다고 해서 자네를 못 보고 9시간 있다가 집으로 왔네. 내일 새벽에 자네를 마지막 보러 성남화장터에 가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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