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하천 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황산성 블루베리농장
제12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
비가 내리서 차안에서 있다가 8시 10분경에 시민광장으로 나가 대전갑천달리기 회원들을 만나 얘기를 나눈 후에 물품들을 큰주머니에다 넣고 보관소에 매겼다. 9시가 되어 출발신호와함께 출발을 하였다. 5일전 방조망기둥을 박다 떨어져서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기 때문에 뛰다 아프면 기권할 준비가 되어있어 마음편하게 천천히 달렸다. 5km쯤 지날 때 보슬비가 내리는데 몸도 어느 정도 풀린 것 같았고 다리도 아프지도 않았다.
달리다 보니 저앞에 4시간 페이스메이커들이 달려가고 있어 이 팀을 쫒아가면 4시간에 완주할 것 같아서 같이 보조를 맞추며 달렸다. 16km지점쯤에 와서는 힘들어서 더 쫒아갈 수가 없을 것 같아 뒤에 떨어져서 내 페이스데로 달렸다. 비가 오다 끄쳤다를 5~6번 반복하여 몸이 춥고 떨렸다. 이를 악물고 천천히 뛰어 결승점을 통과하니, 내시계로 4시간 14시 24초였다.
갑천달리기 회원들이 막걸리를 같이 마시자고 했는데 온 몸이 추워 같이 어울릴 수가 없어서 미안하다고 애기하고 시민광장화장실에 들어가서, 일단 젖은 옷을 벗고 수건으로 몸을 닦고 가져온 속옷으로 갈아입고난 후에 주차장에 가서 차를 몰고 집으로 와서 샤워를 한 후에 핸드폰에 있는 메시지를 보니 대전일보사에서 완주를 축하한다. 완주시간은 4시간 14분 27초 라고 쓰여 있었다.
출발신호와함께
대전갑천달리기 회원(오른쪽에 우송대 채경희 동료교수)
대전갑천달리기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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