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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및 동물

아내가 베리 8kg으로 베리잼 18병을 만들다

아내가 베리 8kg으로 베리잼 18병을 만들다







   오늘 오전 8시에 옥천금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해서 완주를 하였습니다. 완주하면 항상 아내한테 건강하게 완주했다고 전화를 꼭 해 주었는데 오늘은 완주한 후 기록증, 간식과 메달을 찾고 보관시킨 물건을 찾고 막걸리를 먹는 도중에 소낙비가 쏟아져서 비피할 공간이 적어서 선수들이 좌왕좌왕하는 사이에 전화를 못해 주었고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 입어야하는데 차가 200m나 떨어져 있어서 갈아입지도 못하고 비끄치기를 기다렸습니다. 10분정도 지난 후에 소나기가 끄쳐서 차있는 곳으로 가서 운전석에서 대충 속옷을 갈아입고 그냥 1시간정도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12시가 되었는데 집안에 아내가 없어서 텃밭을 향해서 아내를 불러보았는데도 아무 대꾸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용도실 주방 조리대위에는 잼이 들어있는 잼병이 18개가 3층으로 질서있게 놓여 있었습니다. 내가 마라톤하러 나갔을때 아내는 12시까지 잼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컨테이너하우스에서 일하던 아내가 내가 부른 소리듣고 다용도실로 들어 왔습니다. 아는 분들에게 나눠드릴려고 베리잼을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보다 훨신 앞서가는 아내를 항상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