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점심때 밖에 나갔다 거실로 들어오면서 '여보, 호박 한 줄기에 두 개의 호박이 달렸어요.'라고 말하길래 아 그게 두 개 달린 거구나. 하면서 따 온 호박을 보니 호박 두 개가 따로따로 떨어져 있어서 인정하기 곤란하고 글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둑으로 가서 따 온 순 대를 봤더니 꽃대 하나에 두 개가 딸렸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또 있는지도 모르니 한번 찾아봤더니 그 옆에 그 보다 호박이 좀 작지만 1개의 순대에 두 개의 호박이 달려 있는 것이 있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하여간 신기합니다. 10월인데 지금 호박이 한창 열리고 있고 지금 10개가 넘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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