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수염이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2~4일에 한번 면도를 하는데 간단한 수동면도기를 30년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면도할 적마다 면도날에 턱이나 목에 상처가 나곤 해서 수건에 피가 묻곤 합니다. 그 상처가 나면 그다음에도 그 부분에서 상처가 자주 나곤 합니다. 그래서 면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어제 아내가 작은 아들하고 통화하다가 '아버지는 면도날로 자주 베곤 한다'라고 하였더니 요즘 전기면도기가 좋은 것이 많다면서 좋은 것 사서 오늘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아내가 일하고 거실로 들어온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2시경 시장에 나가 택배를 부치고 들어 오는데 대문 앞에 우편물이 많아서 차를 주차장에 파킹한 후에 우편물과 택배물을 가지고 거실로 들어와서 택배를 뜯어보니 작은 아들이 전기면도기를 구입해서 선물로 보내주었네요. 뜯어서 지금 사용연습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아, 좋은 면도기 사주어서 고맙다. 짝짝짝.
'필수품 및 농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용도실에 깔았던 낡은 장판지를 잘라서 버리다 (0) | 2020.10.26 |
---|---|
고추지지대 및 고추를 뽑다 (0) | 2020.10.24 |
다용실에 다시 깔 장판지를 구입하다 (0) | 2020.10.21 |
마늘밭 두이랑에 검정구멍비닐을 씌우다 (0) | 2020.10.13 |
컨테이너 하우스 외벽을 칠하다 (0) | 2020.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