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산(香積山, 574m)
향적산 부근에 있는 국사봉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할 때 친히 올라가 국사를 논했다 하여 국사봉(國事峰)이라 하였다고 한다. 높이는 574m이며, 서쪽 사면에는 계룡산 남부 능선에서 발원한 주천과 세천, 대촌천 등의 지류들이 합류하여 대명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대명분지는 노성천 하곡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분지의 형태는 남북이 긴 타원형이지만 지류인 대촌천과 세천의 곡지 사이에 북남 방향으로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분지의 동쪽에는 북남으로 뻗은 계룡산 남부 능선 서편에 동서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완사면상의 산록단구가 넓게 발달해 있다. 산록단구는 계룡산 남부 능선을 따라 분지 북부에서 남부까지 거의 10㎞에 달하는 거리에 걸쳐 발달해 있다. 향적산은 논산시와 계룡시의 행정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논산시 시가지로부터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주변은 대체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어 인근의 대명리 등의 마을에서는 논농사와 밭농사가 혼재되어 있는 편이다. 서쪽 사면의 북쪽에는 용국사와 용문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에도 동명(同名)의 용국사가 자리잡고 있다. 서쪽에는 지방도 697호선이 남북으로 달리고 있으며, 기타 도로가 향적산과 대명리 등의 마을을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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