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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및 건강

오늘은 나에게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은 나에게 뜻깊은 날입니다

                                    (9월 1일 쓴 글인데 오늘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늘 그렇듯이 새벽 4시경에 일어나서 블로그 '인석농원'를 정리하고 10월 중순부터 시작하려는 블루베리농장을 잘 해 보려고 요즘 계획세우냐 인터넷에서 또는 실제 블루베리농장 주인들을 만나서 체험공부하느냐고 한창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마라톤을 시작한지 18년이 되었고 마라톤대회에 나가서 완주한 것이 단기코스, 하프코스, 풀코스, 울트라 몽땅 84번 완주하였고, 그중 오늘까지 포함에서 풀코스만 50번 완주했습니다. 
 

오늘 대회는 제10회 영동마라톤대회 인데 풀코스가 9시에 출발했는데 하프까지는 평소대로 잘 뛰었고 반환점을 넘어서자 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하였고 연습부족이고 농사 짓느라 여러가지 등등으로 어렵게 뛰어 간신히 완주하였습니다. 오늘 뛰다가 덥고 힘들어서 도중에 샤워도 세번했고 2.5km마다 포도, 바나나, 물먹고 힘들어서 한 30번정도 걷다뛰다 했습니다.


내 마라톤 목표가 풀코스 50번 완주였는데 앞으로는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마라톤을 하려면 3일에 한번씩 8~20km를 연습해야하는데 농사지으면서 하자니 보통 힘드는게 말이 아닙니다. 이런 연습을 하지 않으면 완주하기가 어렵고요. 마라톤을 하다보니 내 몸무게가 옛날에 73kg이었던 것이 오늘 무게를 재보니 57.5kg이네요. 샤워하고 거울을 통한 내모습이 뼈만 남아 있는 것같이 보이네요. 가족 모두 나리들입니다. 죽을려고 환장한 것 같다고. ㅎㅎㅎ.  하여간 더 생각해 볼럽니다.


어제 처음으로 올밤 아람벌어서 어제 오늘 20개정도 주웠고 올해 처음으로 포도를 땄네요.
10월 하순까지 매일 알밤줍는 일이 더 늘어 났네요.
즐겁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