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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및 과수 재배

가지를 잘라낸 5개 몸통나무 밑둥을 모두 잘라내려고 했는데..

가지를 잘라낸 5개 몸통나무 밑둥을 모두 잘라내려고 했는데..







   지난 주에 가지를 많이 잘라낸 3개와 오래전에 잘라낸 2개의 몸통나무 밑둥을 오늘 모두 자르려고 톱과 도끼를 들고 제일 먼저 복숭아밭으로 갔다. 복숭아밭에는 7년전 4개의 복숭아나무 묘목을 4m간격으로 심었는데 많이 자라서 나무끼리 겹친 가지에는 열매가 잘 열리지 않아 대각선 방향에 있는 2개 가지들은 다 잘랐는데 몸통이 10cm 정도로 굵어져서 자르기가 어려워서 몸통을 자를 수가 없었다. 몸통 2개중 1개는 작년에 썩어서 잘라냈고, 나머지 1개를 오늘 잘라내려고 했는데 몸통에 버섯이 피어 많이 썩는 것 같아서 도끼로 내리쳤더니 그대로 뿌려졌다. 그리고 비닐하우스 뒤에 있는 몸통나무 3개는 지난 주에 가지를 잘라내고 몸통나무만 남긴 입팥나무인데 지름이 15cm정도 되어 톱이 오래되어 잘 들지 않아 3개를 자르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서 1시간정도 걸렸다. 마지막으로 북쪽뚝방에 있는 1개는 3년전에 죽은 10년생 복숭아 나무인데 직경 20cm정도로 굵어서 보통 톱으로는 자를 수가 없어서 어느 정도 썩으면 톱으로 자르려고 했는데 아직도 썩지 않아서 한 2년 더 두고 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