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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및 동물

노랑콩 11kg 으로 메주를 만들다

   우리는 2년마다 메주를 쒀서 간장, 고추장과 된장을 담급니다. 올해도 오늘부터 날씨가 -3 ~ -4도로 추워진다고 하니깐 아내가 메주를 쒀야겠다고 하면서 어제 오후에 노랑콩을 대야 2개에 담아놓고 물을 부어놓았습니다. 아침식사가 끝나자마자 아내는 컨테이너 하우스밑에 있는 화덕 위에 있는 양은솥을 씻고 , 나는 아내가 시키는 대로 다용도실에 물을 부어 놓은 노랑콩을 가지고 나가서 노랑콩 반 정도를 양은솥에 쏟아붓고 화덕 안에 있는 재를 긁어내고 장작과 굵은 가지들을 화덕 안에 넣고 상자종이에 불을 부쳐서 화덕안에 넣었더니 불이 나뭇가지에 잘 붙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아내가 화덕불을 땠고, 나는 작은 손도끼로 장작을 팼습니다. 2시간 정도 불을 때고 뜸을 들인 후에 쑨 콩을 다라에 다 담아서 다용도실로 가져와서 비닐주머니에 반 정도를 담아서 발로 밟으라고 해서 한 10분 정도 골고루 밟은 후에 비닐 속에 있는 뭉그러진 콩 빠더를 큰반찬통에 비닐을 올러놓고 그 안에 콩빠더를 넣고 손으로 반찬통 구석구석 힘 있게 넣은 후에 비닐을 꺼냈더니 예쁜 직육면체 메주덩어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방법대로 오후 2시 반까지 메주덩어리 12개 반을 만들어 pe소반에 펼쳐 넣고 햇빛이 잘 들지 않은 정자 마루에 3일간 말려다가 그다음부터는 햇빛에 말린 후에 볓집을 깔은 상자에 넣어서 컨테이너 하우스에 보관시키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