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내가 당구클럽에 갔을 때 아내는 청량리 수산물 센터에 가서 큰 붕어 4마리를 사 왔다고 하였다. 오늘 아침에 조깅 갔다 오니깐 붕어를 전부 배따고 비늘 베끼고 잘라서 큰 그릇에 시래기 깔고 붕어 넣고 양념을 한 후에 찜을 만들고 있었다. 두 번 쪄서 저녁식사에 올라왔다. 먹어보니 음식점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이 있어서 많이 먹었는데 특히 양념된 시래기가 더 맛이 있었다. 양이 많아서 2번 정도 더 먹을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 식구들이 잘 먹어서 계절마다 해 먹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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