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만들기
아내가 다른 집은 이미 메주만든 지 오래되었다면서 오늘 베리이식하는 일 빨리 끝내고 메주를 만들자고 한다. 아침들고 뒷뜰화덕위에 큰 양은솥을 걸고 어제 물부어서 탱탱불른 메주콩을 솥에 넣고 불을 지피우는 것 같다. 이식하는 작업을 혼자하다보니 일이 더뎌서 424주를 일주일째 하고있다. 이 작업을 빨리 끝내고 마라톤연습을 할려고 했는데 틀린 것 같다. 아내말 잘 들어야 괴기한점 더 얻어먹을 수 있기때문에 할 수없이 오후 3시경에 일끝내고 메주 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우리는 메주찌는 절구도 없어서 해마다 메주만들때는 이런 방법을 택한다. 잘 보시고 이대로하면 아주 쉽다.
손쉽게 메주만드는 방법
1) 삶아서 한 시간정도 식히고 소꾸리에다 놓고 물을 뺀다. 2) 삶은 메주콩을 큰알루미늄 다라에 2/3정도 넣는다. 3) 양말을 싣는 발을 비닐로 감싸고 풀어지지 않도록 고물줄로 발목에 맨다. 4) 메주콩을 넣은 다라에 들어가 5분정도 발로 골고루 밟는다. 5) 모양이 이쁜 큰 고추장 푸라스틱 상자(15*30*10cm정도)를 준비한다 6) 푸라스틱 상자속에 비닐을 옆면까지 아주 여유있게 깐다. 7) 다라속에 있는 이긴 콩죽을 밥주걱으로 8번정도 떠서 푸라스틱 상자속에 넣고 공극이 나지않도록 손으로 여기저기 채워넣는다. 8) 맨 윗면은 손으로 평편하게 만들고 위에 양쪽으로 여유있는 비닐을 위로 잡아당기면 메주가 올라온다. 9) 메주를 손으로 잡고 비닐을 걷어내면 예쁜 메주가 된다. 10) 햇빛 잘 드는 곳에 자반이나 깔판을 놓고 그 위에 짚을 깔고 메주를 올려놓고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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