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름(비료) 주기
모든 식물은 토양의 자양분을 소모시킨다. 이 자양분은 다시 채우지 않을 경우 식물은 쉽게 활력을 잃고 열매의 수확 또한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비료를 보강함으로써 주요 자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블루베리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5-10-10 또는 10-10-10 비료를 권장하고 싶다. 이 비료는 ‘유기물’ 비료가 아니기 때문에 소량을 적용하는 게 좋다. 상업적인 비료가 사용이 편하고, 다루기 쉽고, 잡초 씨를 번식시킬 우려가 없고, 자양분이 응축되어 있으며, 더군다나 유기질 비료보다 사용이 쉽다는 이유로 유기질 비료보다 선호하고 있기는 하다.
식재 후 한달 후에 첫번 째 비료를 사용한다. 질소-인산-가리=5-10-10이나 10-10-10을 나무 한 주당 반 컵 정도 사용한다. 단 비료를 나무의 중심에서 30cm를 떨어진 주위에 약 15cm의 띠를 만들듯이 비료를 뿌려야 한다. 6월 초에 한번 더 비료를 살포한다. 만일 나무에 활기가 없다면 나뭇잎이 지는 가을에 다시 비료를 사용한다. 첫번 째와 같은 양의 비료를 두번에 걸쳐 시비한다. 만일 나무 주변에 짚 등을 깔았을 경우 한번에 두배의 양을 시비하고 두번 째 시비를 생략한다.
매년 비료의 양을 늘려야 하는데 다 자란 나무(6~8년을 노지에서 자란 나무)의 경우 나무 당 450g 정도가 필요하다. 이중 2/3는 꽃이 피기 시작할 때 필요하며 나머지 1/3은 5에서 6주가 지난 후에 필요하다. 모든 비료 성분이 토양에 수직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비료의 선택이 중요하다. 만일 나무에 활력이 없을 경우 늦가을 나뭇잎이 질 때에 나무 당 450g 정도를 주면 자양분 보유율을 높여서 봄철 나뭇잎이 일찍 돋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활력이 있는 나무에 가을철에 비료를 주어서도 안되며, 너무 이른 가을에 비료를 줄 경우 새잎을 돋아 냉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비료를 뿌리고 나서 갈퀴로 긁어 주는 것이 좋다.
모래 성분이 많은 땅은 소실이 빠르므로 비료의 양을 늘린다. 비료를 많이 줄 경우 염분 함량을 높여 뿌리에 해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모래흙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경우 피트모스와 흙을 1:1로 섞거나 혼합비료를 사용해서 나무 주변에 첨가해주기 바란다. 그럴 경우 뿌리에 힘을 주어 잘 자라날 것이다. 열매의 생산과 관계 없이 매년 비료를 주어야 한다. 원한다면 ‘유기질’ 비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혈분(Blood meal)이나 면실박(Cottonseed meal) 그리고 잘 숙성된 퇴비 등은 주요한 자양분을 공급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유기질 성분은 토질을 개선해서 나무를 잘 자라게 도와준다. 보다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 이러한 유기물을 혼합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골분이나 나무의 재 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은 토양의 산성도를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른 여름 이후 유기물 비료를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럴 경우 나무들이 늦가을까지 웃자랄 수 있다. 양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무의 활력을 판단한 후에 정해야 한다. 물고기를 원료로 한 유상액 비료나 혈분 등이 적당할 것이다. 나무의 수령이나 유기물 부족 상태에 따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시비가 정상적인 비료 공급에 얼마나 추가되는 것인지 항상 명심해야 한다.
출처:최상의 블루베리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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