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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 및 채소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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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처음으로 열린 애호박을 따다 4월 말경 호박덩굴대와 둑 경사면 두 군데에 호박 10모와 단호박 6모 합 16모를 심었는데 그럭저럭 잘 자라서 지금은 열매가 수종이 잘되어서 호박은 많이 열렸는데, 단호박은 잘 자라고 있지만 아직 큰 것은 없고, 수정 중인 것이 4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지금 호박 딸 것이 두 개 있는데 좀 늙은 애호박만 따 오라고 해서 우산 쓰고 가서 호박 한 개를 따 왔습니다.
고추에 3단줄을 설치하다 어제 고추에 모두싹과 칼슘을 주다 보니 70cm 정도로 많이 자라서 현재 2단줄까지 쳐 주었는데 가지와 잎들이 쳐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고추이랑으로 나가서 검정데프런 줄을 꺼내서 ㄷ모양으로 설치한 수도관 파이프에 60cm 높이에 줄을 매고 한바퀴 돌면서 설치하고 양쪽줄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추 2개마다 양말끈으로 묶어 주었습니다.
오이덩굴에 중심기둥을 세우고 오이유도줄을 연결하다 오이덩굴대 주변에 오이 12모를 심었더니 잘 자라서 현재 덩굴대에 오이줄기가 꽉 차서 더 이상 나갈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이 덩굴대중심에 중심기둥을 세워주고 꼭대기에 줄 3개를 매서 오이덩굴대 3곳에 매 주고 오이덩굴이 나선형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줄을 꼭대기까지 매 주었습니다.
참외 아들줄기 순치기하다 지난번 참외 3모를 사다가 심어 잘 자라서 엄마줄기를 순치기하여 아들줄기 2~3개씩을 남겼는데 현재 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 당시 2모는 잘 자랐는데 나머지 1모가 비실대더니 지금은 그 모도 잘 자랐습니다. 현재 아들줄기까지 자랐는데 그 이상을 오늘 순치기해 줄려고 합니다. 아들줄기부터 순치기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오늘 아침에 보면서 순치기하겠습니다. * 엄마줄기는 6마디에서 잘라주었고, 아들순은 1-2번 마디에서 나오는 아들순은 잘라주고, 3~5번 마디에서 아들이 터져 나오는 것은 그냥 키웁니다. 그런데 저는 아들줄기가 3개이기 때문에 불안해서 3개 다 키웠습니다. 4번마디에서 터저 나오는 아들줄기를 쭈욱 키우다가 8번째 마디에서 적심을 해준다. 아들줄기에서 8번째 마디에서 적심을 해 주었습니다. ..
옥수수꽃이 피기 시작하다 고구마밭에 복합비료를 주다가 고구마 이랑옆에 심은 옥수수 머리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추가 고구마이랑 옆에 있는데 옥수수를 고추 근처에 심으면 고추에 병이 없다고 해서 올해 처음으로 고추 주변에 심었습니다. 둑에 옥수수 키가 1.2~1.5m 되고 400개 정도되는데 가서 보니 꽃이 이제 막 나오려고 하는데 텃밭에 있는 옥수수는 아마 어제부터 핀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 달 후인 7월 16일 경이면 대학 찰옥수수를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상당히 기다려집니다. ^^
고구마밭에 추비를 조금 주다 고구마나 감자는 비료를 주지 말라는 얘기가 있는데 저는 해마다 조금씩 복합비료를 주곤 합니다. 올해도 60cm 간격으로 호미로 구멍을 파서 추비를 넣고 구멍을 메웠습니다. 고구마도 무지 좋아합니다.
땅콩밭에 풀뽑고 추비를 주다 내가 땅콩을 무지 좋아해서 해마다 땅콩을 심습니다. 올해도 두이랑에 땅콩 씨앗을 심었는데 잘 나지 않아 시장에 가서 모종을 사다가 심었습니다. 그런대로 현재 잘 자라고 있는데 요즘 꽃이 피고 있습니다. 꽃필 때 복합비료를 주면 좋다고 해서 우선 잡초를 뽑고 호미로 구멍을 뚫고 복합비료를 주고 덮었습니다.
홍감자에 마지막 복합비료를 주었는데... 4일 전 아침식사할 때 아내가 홍감자를 심은지 84일이 되었는데 얼마나 달렸는지 궁금해서 한번 캐 보자고 하였습니다. 블루베리밭에서 낙엽을 치는데 아내가 점심먹으라는 소리에 거실로 들어왔더니 점심으로 홍감자를 캐서 찌고 빵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식탁위에 올려놓았습니다. 10시경에 홍감자를 캤다고 하면서 4~5cm 정도 되는 감자 2~3개 달렸고 나머지 3~5개는 더 작다면서 한번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봤더니 숙성이 안되었는지 맛이 별로인 것 같았습니다.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10시경까지 온다고 하는데 전체 50mm 정도 온 것 같은데 늦었지만 홍감자에게 마지막으로 복합비료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공구실에 있는 복합비료를 꺼내어 우산을 쓰고 홍감자에게 뿌려 주었습니다. 영향이 있으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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